빅토리아 주, “락 다운 연장은 아직 몰라…” 노인 요양 시설 근무자들 내일부터 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Melbourne street during lockdown

Melbourne street during lockdown Source: James Ross/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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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한 감염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보건 당국이 추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Highlights
  • 빅토리아 주, 총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 이 가운데 1명, 감염 경로 확실치 않아... 추적 중
  • "락 다운 연장은 아직 알 수 없어... 매일 매일의 상황에 대응할 것..."
  • 내일 2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노인 요양 시설, 장애 시설 근무자 예약없이 그 자리서 코로나19 예방 접종 가능
락 다운 5일째인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 총리 대행은 1주일로 예정된 락 다운, 사회적 봉쇄가 연장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장소는 주 전역으로 320 곳을 넘어섰다.

약 4만 25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상태며 백신을 접종 받은 시민들은 2만여 명을 조금 넘었다.
오늘 보고된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어제 이미 발표가 됐고, 나머지 3명 중 2명은 이미 확인된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로 격리 중이었다.

세 번째 감염자는 근접 접촉자나 바이러스가 노출된 장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추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 주 보건 장관은 이 경우도 바이러스에 노출된 장소와 근접한 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현재 보건 당국이 추가적인 연결 고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 보건 장관은 빅토리아 주는 이번 바이러스 발발에 대한 대응을 상황에 따라 매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리 보건 장관은 “계속되는 감염에 대한 중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북쪽 지역으로 그러한데 많은 대형 노출 장소들이 지난 36시간 동안 노출 장소에 추가돼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중 보건팀이 지역 사회에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의 노인 요양 시설 또는 장애인 시설 근무자들은 내일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몇몇 접종 센터에서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해당 노인 요양 시설에서 다른 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루크 도넬란 장애 및 노인 장관은 취약한 사람들과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한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넬란 장애 및 노인 장관은 “수요일인 2일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사설 노인 요양 시설에서 근무하거나 장애인 거주 시설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사이 따로 예약 없이 바로 백신 접종 허브에 방문할 경우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라며 “이때 근로자들은 고용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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