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신규 확진자 1명….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 사태는 ‘점입가경’

A security guard speaks with people arriving at the Anglicare Newmarch House in western Sydney.

A security guard speaks with people arriving at the Anglicare Newmarch House in western Sydney.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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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내의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연일 5000명을 넘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급감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 서부 노인요양원의 집단 감염사례는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의 대표적 집단 감염지가 된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 운영사 앵글리 케어가 출근하는 근무자들 전원에 대해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은 14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입주 노인 및 근무자들의 확진사례가 계속되자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요양원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입주 노인들 모두를 다른 시설물로 전원 이송할 방침이며, 가족들이 원할 경우 당분간 가정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렸다.

요양원에서는 지난 주말까지 48시간 동안 사망자가 4명 쏟아졌고, 지난 주초까지도 이틀 동안 6명이 숨진 바 있다.
또한 입주 노인 37명과 요양원 근무자 26명이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의 경우 한 여성 근무자가 코로나19 감염 상태였던 3월 30일부터 4월 6일 사이에 근무한 이후 한 달도 안돼 이곳은 전국적으로 루비 프린세스와 더불어 최악의 집단 감염지로 전락했다.
NSW주 야당인 노동당은 “앵글리케어가 사태 수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브래드 해저드 보건장관이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 사태 수습을 지휘하라”고 촉구했다.

실제로 NSW 주정부가 성인 2명과 자녀들의 타 가정 방문을 허용한데 이어 주택 현장 경매 금지 조치도 완화한 상태에서 뉴마치하우스 요양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NSW주정부와 요양원 운영사인 앵글리 케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한편 NSW주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557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는 단 1명에 그쳤다.

확진자는 시드니 서부 지역의 7살 소년이며, 이로 인해 이 소년이 재학중인 와라감바 공립 초등학교는 사흘간 휴교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자 브래드 해저드 NSW 보건장관은 주택현장 경매를 필두로 경제적 봉쇄 조치를 차차 완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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