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코로나19 전용 격리시설 건설 ‘본격 시동’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s offering to pay for the 1000-bed facility on the site of the Damascus Barracks at Pinkenba.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s offering to pay for the 1000-bed facility on the site of the Damascus Barracks at Pinkenba.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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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멜버른 미클햄에 코로나19 격리 전용 시설을 건설한다고 확인한 데 이어 퀸즐랜드주에 전용 격리 시설 건설을 제안했다. 또한 서호주주에서도 전용 시설 부지를 탐색 중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멜버른 북부 미클햄(Mickleham) 내 연방정부 부지에 1000개의 병상을 갖춘 격리 전용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Highlights

  • 연방정부, 멜버른 북부 미클햄에 1000개 병상 갖춘 격리 전용 시설 건설 확인
  • 퀸즐랜드 주정부, 연방정부의 브리즈번 공항 인근 전용 격리 시설 건설 제안 고려 중
  • 연방정부, 서호주주 퍼스 공항 또는 잔다코트 공항(Jandakot Airport) 중 하나에 1000개 병상을 갖춘 전용 격리 시설 건설 고려 중

 

미클햄에 코로나19 격리 전용 시설을 건립한다고 연방총리가 확인함에 따라 올해 말부터 이 곳에서 해외 귀국자에 대한 격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500개의 병상이 갖춰지면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퀸즐랜드 주정부 역시 브리즈번 공항 인근에 전용 격리 시설을 건설하는 연방정부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핀켄바(Pinkenba)에 있는 군사 기지 다마스쿠스 배럭스(Damascus Barracks)에 1000개의 병상을 갖춘 격리 전용 시설 건설을 제안했다.

호주 국방부 소유의 다마스쿠스 배럭스는 약 30 헥타르 규모로 브리즈번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또한 3개의 대형 병원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연방정부의 제안을 퀸즐랜드 주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2022년 초부터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정부의 제안하에서 시설 건립과 운영은 주정부가 맡는다.
퀸즐랜드주의 스티븐 마일스 부주총리는 연방정부의 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확인했다.

마일스 부주총리는 “세부 내용을 연방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으로 주정부는 해당 부지에 대한 평가에 이미 착수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뤄져야 할 더 많은 일들이 있는데 앞서 퀸즐랜드주의 제안은 지방 지역에 격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었지만 연방정부의 제안은 지방이 아닌 도심의 격리 시설이기 때문에 이 경우 다른 방식이 요구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연방정부는 또 서호주주 내 퍼스 공항(Perth Airport)이나 잔다코트 공항(Jandakot Airport) 중 하나에 1000개 병상을 갖춘 전용 격리 시설을 건설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와 관련 이미 마크 맥고원 서호주 주총리와 연락을 취한 상태다.

SOURCE AAP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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