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감염 위험 지역 16-39세 필수 근무자, 백신 우선접종...연방정부, 화이자 100만회 분 추가 확보

Thousands of Year 12 HSC students begin to get their Pfizer vaccinations at the Mass Vaccination hub at Qudos Arena in Sydney.

Thousands of Year 12 HSC students begin to get their Pfizer vaccinations at the Mass Vaccination hub at Qudos Arena in Sydney.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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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가 폴랜드로부터 긴급 확보한 100만회 분의 화이자 백신 가운데 53만회 접종분을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층 필수 근무자들의 우선접종을 위해 NSW주에 긴급 지원한다.


주말에 걸쳐 뉴사우스웨일즈 주내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수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주정부는 봉쇄조치 규정 강화와 함께 백신 접종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SW주 백신접종 현황

  • 16일 현재 2차 접종률 27?%...1차 접종률 51%...전국 접종 완료율 20% 돌파
  •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거주 16세-39세 필수 근무자, 화이자 백신 우선접종
  • 시드니 올림픽 파크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 백신접종 센터 가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올림픽 파크에 소재한 실내 체육관 ‘쿠도스 뱅크 아레나’를 백신접종 허브로 지정하고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의 코로나19 지역 감염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5만 여명의 필수 근무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즉, 시드니 서부의  캔터베리-뱅크스타운, 페어필드 등 12개 카운슬 관할 구역에 거주하는 노인요양원, 장애시설, 식품가공산업, 화물처리 분야 등에 종사하는 16세 이상 39세 이하의 필수 근무자들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연방정부는 이를 위해 폴랜드 정부로부터 긴급 확보한 100만회 분의 화이자 백신 가운데 53만회 분을 NSW주에 긴급 공급하고 있다.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는 현재 해당 지역 거주 12학년 수험생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이 이미 실시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최근 수주동안 폴랜드 정부와 물밑 접촉을 벌여  화이자 백신 100만회 분을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최근 수주동안에 걸쳐 폴랜드 정부와 협상을 벌였고 NSW주의 지역감염 사태를 고려한 폴랜드 정부의 협조로 화이자 백신 100만회 분회 분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랜드로부터 확복한 화이자 백신 100만회 분은 폴랜드 수도 바르샤바를 떠나 두바이를 거쳐 15일 저녁 호주 모처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15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 100만회 분 가운데 53만회 분을 시드니 광역권의 지역감염 위험지역으로 선포된 12개 카운슬 지역을 위해 NSW주에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47만 회분은 인구 비례에 따라 머지는 타 주와 테러토리에 추가 분배할 계획이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주말을 기해 1차 접종률이 50%를 돌파했으며 2차 접종 완료율은 27%에 가까워졌다.

호주 전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0%를 막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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