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모더나 백신 사용 임시 승인

A doctor prepares a Moderna COVID-19 vaccine.

Source: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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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의약품관리청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사용을 임시 승인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호주 의약품관리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사용을 임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Highlights

  • 호주의약품관리청, 18세 이상 성인 대상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사용 승인
  • 모더나 백신 호주 총 확보량: 2500만 회분
  • 2021년 1000만 회분 수급 예정: 100만 회분 우선 9월 초 도착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 나머지 900만 회분 올해 말 도착
  • 모더나 백신: 1차와 2차 접종 필요, 접종 간격 4주(28일)

의약품관리청이  모더나 백신 사용을 임시 승인함에 따라 이제 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의 3개로 늘었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메신저 RNA)백신으로 18세 이상의 호주 국민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백신으로 임시 승인됐다.

존 스케리트 의약품관리청 청장은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정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케리트 박사는 향후 몇 달 안에 12세 이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리트 박사는 “가장 최근 유럽이 12세 이상 아동에 대한 모더나 백신 사용을 승인하거나 최소 권고했다”면서 “호주는 성인에게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단독으로 모더나 백신 1억 4000만 회분 이상이 사용됐고, 감염 예방효과는 93%, 증증 예방효과는 98%, 사망 예방효과는 100%로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총 2500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로 2021년에는 1000만 회분이 먼저 호주에 도착한다.

모더나 백신 100만 회분이 우선 9월 초에 도착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900만 회분은 올해 말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1차와 2차 접종이 요구되며 접종 간격은 4주(28일)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세 번째 백신 모더나가 호주에서 접종 가능해짐에 따라 호주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의약품관리청이 승인했다는 것은 호주 국민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다음 달부터 모터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 국민에 대한 올해 백신 접종률 달성을 가능케 할 것”이라면서 “호주는 더 많은 화이자 백신, 더 많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하고 있고, 이제는 모더나 백신도 보유하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연방정부는 올해 말까지 자격이 되는 접종 대상 인구의 70% 백신 접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모더나 백신은 호주에서 승인된 4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된 백신은 존슨앤존슨의 백신이지만 아직 호주는 백신을 구입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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