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NSW주 지역감염자는 증가, 봉쇄조치 대상 지역은 확대

Scenes in Byron Bay, NSW

Byron Bay was forced into a lockdow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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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광역권을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즈 주내의 델타 변이 감염자는 늘고, 봉쇄조치 대상 지역은 더욱 확대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봉쇄조치 7주째를 넘어선 시드니 광역권의 지역감염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봉쇄조치 대상 지역만 계속 확대되고 있다.


NSW주 봉쇄조치 대상 지역

  • 1차 대상 지역: 시드니 광역권, 블루 마운틴, 셸하버, 울릉공
  • 추가 규제 대상: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9개 카운슬 구역
  • 봉쇄조치 대상 포함 지역: 뉴카슬, 헌터, 아미데일, 탬워스, 바이런 베이

봉쇄조치 대상 지역에 뉴카슬과 헌터 지역에 이어 아미데일을 포함시켰던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당국은 어제 탬워스 마을과 더불어 바이런 베이 지역 일대도 규제 대상 구역에 추가했다.

이로써 바이런 베이 지역일대인 바이런 샤이어, 리치먼드 밸리, 리스모어, 밸리나 등은 1주일 간 봉쇄조치에 돌입한다.

바이런 샤이어 카운슬의 마이클 리용 시장은 “확진자 남성이 아내를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시킨데 이어 외출금지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바이런 베이를 방문했다”며 개탄했다

리용 시장은 “이 남성은 19살된 아들과 15살 딸을 데리고 여행을 왔는데 바이런 베이지역에서 QR 코드 체크인 규정도 어기면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녀 봉쇄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장본인 남성은 자신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탬워스 지역은 뉴카슬 주민 여성이 델타 변이 감염 상태에서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1주일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반면 빅토리아 주에서는 멜버른 광역권에서 신규지역감염자가 오늘(10일)도 20명 추가됐지만 지방 지역의 봉쇄조치는 해제됐다.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은 멜버른 주민들의 지방 방문과 지방 지역 주민들의 멜버른 광역권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과 상실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국민들이 힘겨워 하고 지쳐 있음을 잘 알지만 지금의 상황은 불가피하고 더욱 인내를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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