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화요일부터 NSW에서 오는 사람, 백신 접종 증명 요구”

화요일부터 서호주 주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기록과 72시간 전 진단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은 증거를 요구할 방침이다.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Source: AAP

Highlights
  • 서호주, 화요일부터 NSW에서 오는 사람 ‘한차례 이상 백신 접종, 72시간 이내 진단 검사 음성 기록’ 요구
  •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수석 의료관의 조언에 기초한 이 규정은 전적으로 합법적인 행위”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국가 계획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과 매우 일치”
서호주 주정부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서호주 도착 후 최소 한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증명서를 요구할 방침이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금요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을 받은 증거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요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맥고완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몇 주 안에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어려운 조치이지만 우리 주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우리의 강력한 주 경계 보호 정책이 이를 반영하고 서호주 주민들에 대한 위험을 줄여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역시 금요일 오후 전국 비상내각 회의를 마친 후 서호주주의 이번 조치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조치는 우리가 한동안 이야기해 온 것과 다르지 않다.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 면제를 해 준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가 계획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과도 매우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말씀드렸듯이 모든 주총리와 테러토리 수석 장관들은 국가 계획에 철저히 약속하고 동의를 했다”라고 말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엄격한 규정들이 다른 주와 테러토리가 모방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법률 자문은 명확하다. 수석 의료관의 조언에 기초한 이 같은 규정은 전적으로 합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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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August 2021 11:0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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