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카슐라 펍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40명…

Health workers outside the Crossroads Hotel in Sydney

Health workers outside the Crossroads Hotel in Sydney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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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지로 알려진 시드니 남서부 카슐라(Casula)의 크로스로즈( Crossroads) 호텔 관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40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드니에서는 카슐라  크로스로즈 호텔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으로 늘어났다.

NSW 주에서는 15일 저녁 8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총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 2만3천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발견된 확진자 중 6명은 지역 감염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이 가운데 3명이 집단 감염지인 크로스로즈와 관련된 새로운 확진자로 분류됐는데 이들은 확진자 자녀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그리고 7월 3일 방문한 멜번 남성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크로스로즈 호텔을 방문한 80대 등이다.
케리 찬트  NSW 주 수석 의료관은 확진된 한 10대가 다른 확진자와 함께 지난 7월 11일 브라이톤-르-샌즈에 위치한 허리케인 그릴 레스토랑을 방문한 관계로 해당 식당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트스타 항공편 JQ466 편을 타고 멜버른에서 NSW주 발리나(Ballina)로 돌아가려던 남성도 확진자로 판명됐으므로 해당 여객기를 탑승한 승객들에 대한 접촉 추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찬트 수석 의료관은 시드니 남서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전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찬트 수석 의료관은 “지역 감염을 마무리 짓고자 하는 측면에서 우리의 대응 단계가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지 더 이상 더 강조할 수도 없다”라며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높은 진단 검사 숫자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지역 사회는 나서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NSW 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 간 장소로 브라이톤-르-샌즈에 위치한 허리케인 그릴(Hurricane Grill) 레스토랑 외에도 리버스비(Revesby) 의 YMCA, 르미아( Leumeah)의 웨스츠 리그스 클럽(Wests Leagues Club), 캠벨타운(Campbelltown)의 마카써 터번(Macarthur Tavern) , 카슐라(Casula) 케이마트(Kmart), 파라마타( Parramatta)의 밀키레인 버거(Milky Lane burger), 캠벨타운(Campbelltown)의 바버리안 마카써(Bavarian Macarthur) 레스토랑, 보우랄(Bowral) 의 슈퍼마켓 울워쓰(Woolworths)  등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오늘 일일확진자 집계 마감 시간을 넘어서 이미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모두 크로스로즈 호텔과 관련된 감염이다.

이 수치는 금요일인 내일 통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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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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