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당국 “시드니 펍 감염, 빅토리아주 발병과 연관”

시드니 남서부 카슐라 펍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이 시드니 펍 감염은 빅토리아주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A man waits at the Crossroads Hotel testing centre in Sydney, Monday, July 13, 2020.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A man waits at the Crossroads Hotel testing centre in Sydney, Monday, July 13, 2020 Source: AAP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캬슐라 펍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이 시드니 펍 감염은 빅토리아주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카슐라의 크로스로드스 호텔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14명이 해당 펍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펍 관련 최초 확진자가 멜버른을 다녀온 후 7월 3일 해당 펍을 방문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7월 8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의 주 경계를 폐쇄한 바 있다.

존 바릴라로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는 수요일 카슐라에서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빅토리아주의 발병과 연관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세븐 네트워크에 출연해 “이것은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된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며 “바이러스가 빅토리아주에서 온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디에서 씨앗을 뿌렸는지는 알 수 없으며 접촉자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와 바릴라로 부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에 대한 봉쇄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화요일 저녁 ABC TV에 출연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한 피자 가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시설이 3일간 폐쇄된다.

벨필드에 있는 맨시니 오리지널 우드화이어 피자(Mancini's Original Woodfired Pizza)는 남성 고객이 지난주 금요일 가게에 약 1시간 동안 머물며 일행들과 함께 있었다며,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피자 가게 직원이 감염됐을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지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10명이 카슐라의 크로스로드스 호텔과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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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July 2020 9:19am
Updated 15 July 2020 1:3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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