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일요일 신규 확진자 12명… “멜버른 14일 평균 9.3명”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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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9.3명을,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4명을 기록 중이다.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증가하고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9.3명을,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4명을 기록 중이다. 또한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14일 동안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감염 사례는 10명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확진자 수가 기대만큼 빨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멜버른이 규제에서 당장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토요일 100일 연속으로 코로나19 기자 회견에 나선 앤드류스 주총리는 멜버른 시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제재 조치를 계속 따라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멜버른에 추가 완화 조치가 내려지긴 하겠지만 기대했던 만큼 크게 완화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가 계획했던 만큼 멀리 그리고 빨리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현재의 좌절감을 잘 이해하지만, 다음 단계는 “안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오브라이언 빅토리아주 야당 당수는 멜버른 시민들이 “하루 확진자 수에 인질로 잡혀있다”라며 주정부의 행보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오브라이언 야당 당수는 빅토리아주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모델을 취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개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당수는 “주총리가 우리에게 이야기했듯이 접촉자 추적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면 우리가 개방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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