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용 의료 시설에 수용 계획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speaks to the media at the State Administration centre in Adelaide

South Australia plans to transfer all positive COVID-19 cases to a dedicated health facility. Source: AAP Image/David Mari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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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주정부의 새 방역 계획에 따라 남호주 내 격리호텔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은 전용 의료 시설로 이송되게 된다.


애들레이드에 있는 격리시설인 페퍼스 웨이마우스 호텔(Peppers Waymouth Hotel)에서 코로나 19 클러스터가 발생한 후 남호주 주정부는 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 강화 조치를 비롯한 8 개항 방역 계획을 발표했다.

올드 웨이크필드(Old Wakefield) 병원이 코로나 19 환자를 위한 전용 의료 시설로 검토되고 있다.

전용 의료 시설 경비 업무는 경찰이 전담하고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다른 격리호텔이나 노인요양시설, 교정 시설을 비롯한 다른 고위험 시설에서 근무할 수 없게 된다.

전용 의료 시설 직원은 코로나 19 보건의료인력에게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티븐 마샬 주총리는 또 귀국하는 모든 호주인에 대해 탑승 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전국 비상내각에 요청할 계획이다.

마샬 주총리는 “우리는 코로나 19가 전염성이 강한 병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는 물론 세계 곳곳의 보건 전문가가 이 병에 대해 매일 더 많은 사실을 배워간다. 우리는 이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남호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권고된 모든 조치를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남호주는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지 않았다.

현재 주 내에 38명의 감염자가 있고 50대 여성이 유일하게 병원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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