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연말연시 앞두고 거리두기 수칙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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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border Source: ABC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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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연속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뉴사우스웨일스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추가로 완화할 방침이지만 주정치권은 주총리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위반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 완화할 방침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초유의 사태 속에 주내의 지역사회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협조와 인내를 감수했다"면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요식업계와 대중업소의 매출 증진과 함께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안전한 회동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즉, 크리스마스를 전후 해 뉴사우스웨일스 주내에서 현재 20명으로 제한돼 있는 '가정집' 연회의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늘리고, 현재 30명으로 제한돼 있는 야외 모임 가능 최대 인원은 50명까지 확대된다.

또한 실내 면적이 200 평방미터 이내의 대중업소의 경우 실내 고객 1인당 2평방 미터의 공간을 유지하면서 최대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토록 한 보건 행정 명령도 12월 14일부터 종료됨에 따라 직원들의 현장근무가 사실상 권장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주정부는 12월 1일부터 퀸슬랜드 주와의 자유 왕래가 허용됨에 따라 입장권이 판매되는 야외 행사의 경우 최대 3000명까지, 그리고 야외 교회 예배는 500명까지 참석을 허용키로 했다.
이같은 훈풍과 달리 주 정치권은 여전히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의 거리두기 수칙 위반 의혹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즉,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주 야당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보건수칙에 주총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노동당의 조디 맥케이 당수는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얼마 동안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특히 어떤 회의를 주재했는지 또한 주의사당의 본회의장에도 입장했는지의 여부도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공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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