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다운 이어지는 시드니, 근로자와 사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책 발표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during the announcement of a Covid-19 financial support package at Kirribilli House in Sydney.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and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during the announcement of a Covid-19 financial support package at Kirribilli House in Sydney. Source: AAP Image/Mick Tsi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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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는 NSW 주 정부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락다운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근로자들은 1주일에 최대 600달러까지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애초 2주로 계획된 시드니의 락다운, 사회적 봉쇄가 연장되며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사업체를 위한 경제 지원책을 연방 정부와 NSW 주가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Highlights

  • 연방 정부, NSW 주 정부와 공조해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인상
  • 20시간 이상 근무 시간 줄어든 근로자는 주에 $600
  • 20시간 미만 근무 시간 줄어든 근로자는 주에 $375
  • 중소업체, 직원 고용 유지 시… 1주일에 최대 1만 달러 지원 가능

오늘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인상 시킨다고 알렸다.

다음 주부터 락다운에 대한 여파로1주일에 근무 시간이 20시간 이상 사라진 주민들은 주 당 $600의 재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기존 $500에서 $100가 오른 것으로 근무 시간이 20시간 미만으로 줄어든 주민들에 대한 지원금도 기존 $325에서 $375로 인상됐다.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은 지금까지 매주 신청을 하게 돼 있었지만 다음 주부터는 추가적인 신청 없이 락다운이 끝날 때까지 자동적으로 연장 지급된다.

연 매출이 7만 5천 달러 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인 중소업체들은  매출이 30% 이상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며 최고 한 주에 1만 달러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정부의 지원금을 수급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은 현재 고용 중인 풀타임, 파트타임 직원들과 장기간 근무한 캐주얼 직원의 수를 7월 13일인 오늘 기준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NSW 주의 발발이 더 심각하고, 위험한 것으로 증명됐고 이는 국익과 직결된 것”이라며 “주 정부와 테리토리 정부와의 협력으로 지원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고 예상보다 락 다운이 더 길어지는 NSW 주에서 가장 먼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1735만 달러의 예산이 정신 건강 관련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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