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락다운 피해자, 보조금 받을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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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national cabinet meeti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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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코로나 락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최대 500달러를 지원한다.


Highlights
  • 연방 정부, 코로나 락다운 피해자에게 주당 최대 500달러 지원
  • 연방 정부가 지정한 코로나 19 핫스팟이 7일 이상 락다운에 들어간 경우 해당
  • 소득 지원금이나 팬데믹 지원금 수급자는 제외
빅토리아주가 7일간 락다운에 들어가고 멜버른에서 락다운이 일주일 연장되면서 연방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모리슨 정부는 ‘일시적 코로나 재난지원금(Temporary COVID Disaster Payment)’이라는 새로운 지원금을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재난회복지원금 프레임웍을 활용해 주 단위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연방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핫스팟으로 지정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들 지역에서 일하고 7일 이상 이어지는 락다운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다.   

평상시 근무 시간이 주당 20시간 이상인 사람은 500달러, 20시간 미만인 사람은 325달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보조금 지급 여부 결정은 연방 수석 의료관이 받은 의료 조언에 기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연방 수석 의료관이 받은 의료 조언에 기초해 정부가 해당 지원금 제공에 관한 결정을 할 것이다. 주정부가 그 주에 어떤 제한 조치를 시행할지를 결정할 때 연방 정부는 전혀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17세 이상의 호주 거주자이어야 하고, 특별 팬데믹 병가를 비롯해 법적으로 쓸 권리가 있는 “적절한 휴가”를 모두 쓴 상태임을 입증해야 한다.

10,000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미 소득 지원금이나 팬데믹 지원금을 받는 사람은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다음 주 월요일(7일)부터 센터링크를 통해 해당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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