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락다운 연장... 몇 가지 조치 수위 완화

 Melbourne

وسط ملبورن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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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정부가 멜버른 광역권에 대한 락다운 조치를 7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몇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수위는 완화된다.


Highlights
  • 멜버른 광역권 락다운 7일 연장 시행
  • 금요일(3일) 밤부터 이동 허용 거리 반경 10km로 확대, 11, 12학년 학생 대면 수업 복귀
  • 지방 거주민은 멜버른 방문 제외하고 자유로운 외출 허용
외출 허용 사유 다섯 가지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내일(3일) 밤 11시 59분부터 운동이나 쇼핑을 위해 최대 반경 10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11학년과 12학년 학생은 대면 수업으로 복귀하고 페인트칠이나 조경 같은 야외 업무도 허용된다.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직무대행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멜버른에서 락다운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멀리노 주총리 직무대행은 “이 바이러스를 막을 최상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지만, 완전 접종자가 우리 인구의 2%밖에 되지 않는다. 그대로 놔두면 감염자가 폭증할 것이고, 우리가 이것을 잡아내지 않으면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기 때문에 꼭 이를 잡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지방 거주민은 내일 밤 11시 59분부터 사유나 거리 제한 없이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지만, 멜버른을 방문하려면 허용된 사유가 있어야 한다. 

야외 모임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허용되고 호스피텔러티 장소는 최대 50명까지 착석 손님을 받을 수 있다.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되는 소매점과 미용, 문신 같은 개인 서비스 제공자는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또 종교 행사와 장례식은 50명, 결혼식의 경우 1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빅토리아주는 지난 24시간 동안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고, 노출 장소는 거의 360곳(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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