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백스 퍼실리티 서명… “코로나19 백신 조기 확보, 공평한 나눔 실천”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visits AstraZeneca in Sydney, Wednesday, 19 August, 2020.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visits AstraZeneca in Sydney, Wednesday, 19 August, 2020.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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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조기에 접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가난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에 접근 가능토록 하기 위해 호주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가입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조기에 접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가난한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에 접근 가능토록 하기 위해 호주 정부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가입했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가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여하며 초기에 1억 232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주는 백신이 개발됐을 때 백신에 대한 구매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옥스퍼드 대학교/ 아스트라제네카 연합과 퀸즐랜드 대학교/CSL연합과의 백신 공급 협약 이외에도 또 다른 공급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헌트 보건 장관은 수요일 성명을 발표하며 “코로나19를 발견한 사람은 그 누구라도 함께 나눠야 한다”라며 “호주가 코백스 퍼실리티에 서명한 것은 이 같은 원칙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우리는 호주인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또한 태평양과 동남아시아에 있는 우리의 이웃 국가들과 해외 파트너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개발)’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백신공급)’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개발 도상국에 대한 백신 접근을 지원하며, 국가들이 적절한 양의 백신을 구매하고 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공평하게 나눠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호주는 지난 8월에도 개발 도상국에 적절한 양의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80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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