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코로나 19 봉쇄 반대 시위 이어져... 브라질에 사망자 추모물 건립

Giselle Peixoto holds a portrait of herself with her late father Geraldo Diniz, who died from COVID-19, as she places flowers on his tomb at the Penitencia cemetery in Rio de Janeiro, where a memorial will honour his name and thousands of others.

Giselle Peixoto holds a portrait of her late father Geraldo Diniz, who died from COVID-19, as she places flowers on his tomb. Source: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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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보건 당국들이 코로나 19 2차 유행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 봉쇄 반대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일부 지역에 봉쇄 조치가 내려지자 사람들은 남부의 소득 수준이 낮은 인구 밀집 지역에 차별적으로 내려진 조치라며 항의하고 나섰다. 

사회 복지사 마타 가시아 씨는 14일간 비필수 이동금지 조치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 계층을 고립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는 팬데믹 시작 이후 현재까지 30,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600,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독일 서부 도시 뒤셀도르프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이 “패닉을 멈추라, 코로나 팬데믹은 거짓이다”, “코로나 반란자”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흔들며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수평적 사고” 단체라고도 알려진 퀘어덴켄 단체의 한 지부가 이 코로나 19 방역 반대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자신이 원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방역 지침을 계속 어길 경우 2차 국가 봉쇄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에서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하는 사람은 최대 약 18,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매일 진단 키트 100,000회분 이상을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 보내 직원에 대해서는 주 1회, 입소자에 대해서는 월 1회 진단검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하루 42,000명이 넘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1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월 중반 이후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가 거의 700만 명에 달하고 거의 200,000명이 사망했다.

인도는 540만 명의 누적 확진자와 거의 87,000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세계 2위 발병국이 됐다.

그다음으로 큰 피해를 본 나라는 브라질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묘지에 코로나 19 사망자 4,000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물이 세워졌다.

[상단 이미지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팟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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