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11세 형제 숨진 채 발견...친모 체포

BODIES FOUND FAULCONBRIDGE

NSW Police Commissioner Karen Webb and Superintendant John Nelson address media at Springwood Police Station, as police investigate a crime scene after two boys, aged nine and 11, were found deceased at a home in the suburb of Faulconbridge in the Blue Mountains region of Sydney, Tuesday, September 10, 2024. Source: AAP / DAN HIMBRECHTS/AAPIMAGE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9세와 11세 어린 형제의 시신이 아버지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40대 친모가 체포됐습니다.


Key Points
  • 9세, 11세 형제, 집에서 숨진 채 발견
  • 아들들 안위 걱정돼 집에 들른 친부가 발견
  • 40대 친모 체포
뉴사우스웨일스 블루마운틴스(Blue Mountains)에 소재한 한 집에서 어린 형제가 사망한 채 발견된 후 친모(42)가 체포됐습니다.

두 소년의 아버지가 9세와 11세 아들들의 시신을 10일 오후 폴콘브리지(Faulconbridge)의 집에서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 닉 스미스는 그 집에 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미스는 전 파트너였던 아이들의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돼 화요일 점심께 집에 들렀다가 숨져 있는 아들들을 발견했습니다.

두 아이들 모두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아이들의 엄마로 여러 곳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부상이 자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의 감시하에 11일 오전까지도 병원에 있었고, 안정된 상태입니다.

NSW 경찰 존 넬슨 경정은 이번 사건이 유대감이 강한 지역 공동체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넬슨 경정은 “이것은 어떤 경찰관이나 구급대원에게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면서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블루마운틴스는 매우 평화롭고 공동체 중심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길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다른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형제는 9일 학교에 출석했으며 경찰은 이후 이들의 동선을 조사 중입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