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다 아던 NZ 총리, ‘노마스크 셀카’ 논란….“실수했다” 사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적으로 선도적 강경 봉쇄 정책을 채택했던 뉴질랜드의 자신다 아던 총리가 ‘노마스크 셀카’ 논란에 “실수했다”며 사과입장을 표명했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visits a construction site on the campaign trail in Taupo, New Zealand, Thursday, September 10, 2020. (AAP Image/Ben McKay) NO ARCHIVING

Jacinda Ardern visits a construction site on the campaign trail in Taupo, New Zealand, Thursday, September 10, 2020. Source: AAP

총선을  앞두고 뉴질랜드 북부 팔머스턴 노스를 방문해 건설 노동자들과의 만남을 가진 아던 총리는 지지자 중 한 명과 셀카를 찍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이 장면은 뉴질랜드헤럴드 등을 통해 보도됐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지지자들 역시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야당인 국민당은 아던 총리의 행동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주 뉴질랜드 전역에는 교회, 카페 등 실내에서 최소 1m, 공공 장소에서는 2m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봉쇄령 2단계가 내려졌다.

아던 총리는 “특정 사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사과했다.

그는 “팔머스턴 노스에서 셀카를 찍기 전에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지 않았으며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나도 지지자로부터 더 떨어져야 했고 그에게도 떨어져달라고 요청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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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September 2020 3:04pm
By Wires
Presented by Yang J.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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