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사회적 정상화' 향한 잰걸음...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제로'

What are the new Covid restrictions in Victoria from 10 August?

Melbourne'da tam kapanmanın devam edip etmeyeceği önümüzdeki günlerde açıklanacak vaka sayılarına bağlı. Source: Daniel Pockett/Getty Images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빅토리아 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 사태로부터 삶의 정상화를 향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현행 사회적 봉쇄 조치에 대한 추가 완화 조치를 주저했던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어제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개방시기가 됐다”고 선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봉쇄조치 해제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멜버른 광역권 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사회적 봉쇄조치를 감내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26일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데 이어 27일에도 신규 확진자 제로를 기록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오늘밤 자정을 기해 치료, 생필품 구입, 근무, 학업 등 4대 불가피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택 인근 25km 반경 내의 외출을 허용한다.

하지만 그 이상은 벗어날 수 없는 이동 거리 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이동거리 제한 조치는 11월 9일부터 완화돼 지방 방문이 자유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늘 자정부터 소매업체와 식당들의 영업 재개도 허용된다.

지금까지 테이크어웨이만 허용됐던 레스트랑과 카페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적용되는 범위 내에서 실내 착석이 가능하며, 동시에 최대 10명에서 20명의 손님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노천 좌석에는 일시에 50명까지 허용된다.

바나 펍도 역시 같은 수칙이 적용된다.

교회 예배 등 실내 종교집회도 성직자를 포함 최대 10명까지, 야외 집회는 20명까지 허용된다.

결혼식의 하객은 최대 10명까지, 장례식 조문객은 20명까지 허용된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추가 완화조치에 대해 연방노동당 당수를 역임했고 멜버른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빌 쇼튼 연방하원의원은 멜버른 주민들의 힘겨운 노력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빌 쇼튼 의원은 "실로 심한 진통을 겪었고 도심이 유령화됐을 정도였지만 무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23명에서 제로로 급감한 현실은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고 국민 모두에게 기쁜 뉴스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