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전날 보다 100명 이상이 늘어난 4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57명은 기존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으며, 나머지 370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귀국한 호텔 격리자는 1명을 기록했다.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기자 회견에서 80대 남성 1명과 70대 남성 1명, 80대 여성 1명이 어제 이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3명의 비극적인 사망에 대해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없지만 가족들에게 우리의 소망, 생각, 기도를 보낸다”라며 “그들에게 특히나 도전적이고 너무나도 슬픈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과 멜버른 북부 미쉘 샤이어에서의 락다운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필요하다면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멜버른과 미쉘 샤이어의 봉쇄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바뀔 수도 있다”라며 “사람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바뀔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지역 사회와 빅토리아주의 모든 가족들을 위해 상식을 지켜야 한다”라며 “이 제약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규칙을 따라야 하고 앞으로 5주 동안 혹은 몇 주 동안 좋은 판단과 상식을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 일, 공부, 운동, 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수 있습니다. 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