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월 실업률 7.4%...1998년 이후 최고치 기록

AAP

The Centrelink at Bondi Junction in Sydney, Monday, May 11, 2009. (AAP Image/Tracey Nearmy) NO ARCHVING Source: AAP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호주의 6월 실업률이 전달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발표된 호주 통계청의 호주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심대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실업률은 6월들어 7.4%로 추가 상승했다. 지난 5월의 실업률은 7.1%였다. 이는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빅토리아주의 2차 봉쇄조치에 앞선 경제 재개 조치로 21만 개의 일자리가창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상승한 결과라는 점에서 정부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재무장관은 "현재 고용상태에서 일 손을 놓고 있는 경우 등을 수치에 포함시킬 경우 실질적인 실업률은 13%를 넘을 수도 있다"고 시인했다.

국내 경제학자들은 "지난 5월의 실업률 통계가 발표된 이후 고용시장이 나름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는 JobKeeper, JobSeeker에 이어 새로운 직업훈련 정책인 JobTrainer 정책을 발표했다

일자리 트레이너 정책을 통해 연방정부는 졸업생과 구직자들이 의료, 교통, 제조, 소매업과 관련된 과목을 무료로 수강토록 하는 새로운 기술 패키지를 공개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새로운 ‘일자리 트레이너(JobTrainer)’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연방 정부가 5억 달러를 지원하고 각 주정부도 같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직업훈련 정책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고용 증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칼리아 캐쉬 연방고용장관은 "전국기술인력증진위원회가 향후 각 주정부와 함께 일자리 트레이어 정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칼리아 캐쉬 고용장관은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현재 노인요양, 장애인 간병, 보건, 광산 자원, 건축, 정보통신기술, 물류, 제조업 분야의 인력수요는 높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멜버른 광역권의 거주자들은  자택 머물기’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공부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iframe src="" data-module="iframe-resize_module"]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