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금요일 신규 확진자 ‘45명’ 사망자 ‘5명’ 발생.. "외곽 도로 검문 강화, 차량 대기 행렬로 몸살"

A no-confidence motion put against Victorian Premier while daily corona cases gradually decline in Victoria

Victorian Premier Daniel Andrews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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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5명이 추가됐다.


오늘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5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호주 전역의 사망자 수는 837명으로 증가했다.

오늘 발표된 사망자 5명에는 50대 남성 3명과 90대 여성 2명이 포함됐으며, 이들 모두 노인 요양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14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42.7명으로,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의 평균은 2.3명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할램(Hallam), 클라이드(Clyde), 나레 워렌 사우스(Narre Warren South), 크랜번 노스(Cranbourne North)의 5개 가구와 관련된 감염자 수가 90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주 진단 검사 전략을 이끄는 제로엔 웨이마 씨는 “특정 지역의 다섯 개 가구의 경우 안타깝게도 가족 구성원들이 다른 집을 방문했다”라며 “이들이 누구를 만났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연관이 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하고 힘든 접촉자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총리는 4단계 봉쇄 조치가 시행 중인 상태에서 사람들이 다른 집에 방문한 점이 실망스럽다며 규칙을 어길 경우 봉쇄 조치는 더욱 오랫동안 제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한 “백신이 도착할 때까지, 2021년까지는 우리 모두 계속해서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라며 “개인 사업자, 직원,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면서 노인 요양원 거주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요일부터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조치들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빅토리아주 경찰과 호주 방위군이 멜버른을 빠져나가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틀 리버에서 질롱으로 가는 차량 행렬은 20킬로미터 이상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경찰은 검문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한 시간 이상은 여유롭게 출발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방 지역에 규제가 풀린 첫 주말을 앞두고 멜버른 주민들이 합법적인 이유 없이 절대로 지방 여행을 떠나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방 도시로 빠져나가는 도로마다 철골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몰래 멜버른을 빠져나가는 사람에게 5천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락다운 봉쇄 반대 집회가 멜버른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멜버른 광역권에서는 ‘4단계 사회적 봉쇄 조치’시행 중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멜버른 광역권에 거주하는 사람은 음식이나 생필품 구입운동돌봄을 위해서만 집을 나설  있습니다멜버른 주민은 집 밖을 나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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