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있는 부모는 학교 방학 기간 자녀를 돌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무료 활동이 있습니다.
호주가족연구기관(Australian Institute of Family Studies)의 2013년 연구에 따르면 6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 93%는 학교 방학 기간을 부모와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연령대의 약 29%는 때로 조부모가 돌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동이 가족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약 14%의 아동은 방학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캠프 오스트레일리아(Camp Australia)는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방과 후 아동 돌봄 기관입니다.
캠프 오스트레일리아의 톰 더셀도프 마케팅 팀장은 방과 전후 돌봄 프로그램과 방학 돌봄 프로그램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더셀도프 씨는 “방학 돌봄 프로그램은 훨씬 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라면서 “방학이란 긴 기간 동안 캠프 오스트레일리아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보내는 시간 만큼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교는 때로 오전 7시에 시작해 오후 6시께 끝나는데 이는 꽤 오랜 시간이지만 더욱 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방학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캠프 오스트레일리아가 주력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방학 돌봄 프로그램은 취학전 아동부터 6학년 학생들에게 미술 및 공작활동이나 짧은 여행과 같은 활동을 제공합니다.
2018년 7월 기존의 보육수당인 Child Care Benefit과 보육비 환급인 Child Care Rebate가 새로운 보육보조금인 Child Care Subsidy로 대체됐습니다.
방학 중 케어(vacation care)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수준은 이제 가계소득, 부모의 근로시간과 가족이 이용하는 서비스 유형 모두가 통합 평가돼 결정됩니다.
가계 연소득이 최대 약 6만 7천 달러($66,958)인 경우 보육비의 85%가 지원되며, 약 6만 7천 달러($66,958)와 약 17만 2천 달러($171,958) 사이라면 보육비 지원금이 50%로 점차 줄어듭니다.
고소득층에 대한 보육보조금 수준은 이보다 더 낮습니다.
더셀도프 씨는 일일 방학 돌봄 서비스 비용은 서비스 지역과 활동 유형에 따라 하루 50달러에서 90달러로 다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학 돌봄 프로그램 이용 시 비용을 지원받을 자격이 되는지를 센터링크에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샘 스키픈 씨는 NSW주에서 크로이든 테니스 센터(Croydon Tennis Centr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문화 배경 가정의 자녀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부모를 대신해 방학 기간 테니스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해 온다고 말했습니다.
테니스를 가르치는 테니스 캠프들은 일반적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운영하며 일하는 부모를 위해 방과 전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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