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마치 요양원’ 코로나19 사망자 속출...NSW 주총리 “입주자 가족과 대화하라" 지시

Anglicare's Newmarch House in Western Sydney has now had 11 coronavirus deaths.

Anglicare's Newmarch House in Western Sydney has recorded another resident's death.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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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사망자 가족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강타한 시드니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 운영 주체와 원활히 대화가 되지 않는 점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가 시드니 뉴마치 요양원의 운영자와 슬픔에 빠진 거주자 가족 간의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연방 정부에 요청했다.

앵글리케어가 운영하는 시드니 서부의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11명 중에 1명은 월요일 밤에, 4명은 화요일 밤에 각각 사망했다.

또한 뉴마치 요양원의 거주자 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요양원의 직원 2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수요일 아침 언론 브리핑에 나서며 최근 뉴마치 요양원에서 사망한 희생자 5명의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노인 요양원에 사랑하는 사람을 뒀거나, 지금 두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고통스러운 시기에 그들과 함께 할 수 없고 그들에게 연락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비탄에 빠질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마치 요양원의 운영 주체인 앵글리케어와 거주자 가족들간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점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정부가 우려를 제기하며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즈 보건장관이 콜벡 연방 정부 노인요양부 장관을 접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책임이 주정부가 아닌 연방 정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리차드 콜벡 연방 노인요양부 장관 역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함께 요양원 관리자와 회의를 가졌다고 확인했다.

콜벡 장관은 이어서 수요일 오전에는 의료 전문가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시설 관리와 관련해 어떤 추가 조치가 취해질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글리케어는 이 바이러스가 매우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6일 연속 근무 한 한 직원에 의해 유입됐다며, 앵글리 케어는 지난 4월 11일 처음으로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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