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23일 신규지역감염자 136명...'점입가경'

NSW chief health officer Kerry Chant (left) and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chief health officer Kerry Chant (left) and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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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광역권 일대의 봉쇄조치가 4주째를 넘어서고 있지만 신규지역감염 확산세는 도무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NSW주에서는 23일 신규지역감염자수가 전날 124명보다 12명 더 늘어난 136명을 기록했다.


NSW주 코로나19 지역감염 현황

  • 23일 신규 지역감염자 136명…22일 124명
  • 봉쇄조치 종료 예정일: 7월 30일 자정…추가 연장 가능성 증폭
  • 병원 입원 코로나19 위중 감염자 전원 백신 접종 맞지 않은 사실 확인

올해 하루 최다 감염자 수치를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웠고, 역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을 받은 사람도 8만6620명으로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136명의 신규지역감염자 가운데 53명은 감염 상태에서 지역사회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나 현재의 확산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정부 당국의 경고대로 여전히 신규지역감염자의 대부분은 페어필드, 뱅크스타운-캔터베리, 리버풀 등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 집중됐다.

이에 주정부는 현재 3개 카운슬 관할 구역에 내려진 추가 봉쇄조치를 컴벌랜드, 블랙타운 카운슬 관할구역으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지역감염자 수가 향후 며칠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가 비상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다.

봉쇄조치가 이처럼 4주를 넘어섰지만 이번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의 차단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바깥에 나가지 말아달라”는 점을 거듭 촉구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장 강한 어조로 강조컨데,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면서 “누차 밝힌 대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례가 없이 전염률이 강해 확진자와 마주치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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