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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22일 신규지역감염자 124명 추가...주총리 "증가세 당분간 이어질 것"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신규지역감염자 수가 향후 며칠간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updates the media as the the state's coronavirus crisis drags on. Source: AAP

시드니 광역권 일대에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신규 지역 감염자는 21일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124명 추가됐다. 

빅토리아 주에 이어 뉴사우스웨일즈 주도 올해 들어 하루 최다 감염자 수치가 나왔다.

총 8만5185명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보인 124명의 신규지역감염자 가운데 48명은 감염상태에서 지역사회에 노출됐던 것으로 파악됐고 67명은 기존 확진자와 연계된 사례로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18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이 가운데 28명은 응급실 치료를 받고 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감염상태에서 지역사회 활동자들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지역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감염자 증가세가 이어질 만큼 모두가 함께 감내하고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겪어온 상황과 매우 다르게 급속한 전염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월 16일 시드니 본다이에서 시작된 이번 지역감염사례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1648명으로 집계됐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우리의 자유 회복과 정상적인 삶으로의 복귀를 향한 열쇠는 오직 예방접종이다"면서 주민들을 독려했다.

그는 "하루 빨리 더 많은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맞아야 우리의 자유로운 삶을 더 빨리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역감염자가 집중되고 있는 페어필드,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컴벌랜드 카운슬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도 적극 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부는 이번 감염 사태와 관련해 각별히 메릴랜즈, 길포드, 퉁가비, 세븐 힐즈, 펜들 힐, 마운트 드루트, 루티 힐, 울릉공, 페어필드, 리버풀, 뱅크스타운, 나위, 캠시, 얼우드, 조지스 리버, 베이사이드, 서덜랜드 거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미세한 증세만 보여도 코로나19 진단 테스트를 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지역감염자 노출 지역 리스트]" 

한편 이런 가운데 노인요양원 근무자들의 확진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내일(7월 23일)부터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및 일부 지역감염온상지에 소재한 노인요양원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사흘에 한번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내일 새벽 1시부터 뉴사우스웨일즈 주와의 경계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통행을 금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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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July 2021 12:23pm
By Caroline Ri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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