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감소세 NSW, 코로나19 검사 확장에 주력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Monday, April 20, 2020.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Monday, April 20, 2020.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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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봉쇄조치의 조기 완화를 위해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검사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NSW 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는 하루 8000명 검사를 목표로 검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주 보건당국은 최근 24시간 동안 720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7명에 불과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벼운 기침이나 훌쩍거림, 혹은 흉부통증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검사 받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지역 사회 감염 가능성은 저하된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 접촉 경로 파악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자가 격리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게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신규확진자 수 증가세가 역시 둔화돼 왔던 빅토리아 주에서 한 정신과 개인병원을 통해 모두 14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정신과 개인병원에서는 3월 말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어 5명의 환자와 5명의 병원 종사자 그리고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4명 등이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책임관 브레트 서튼 박사는 “더 이상의 확산은 차단됐다”고 일단 밝혔다.

브레트 서튼 수석의료책임관은 “여타 의료기관으로의 확산은 확실히 차단됐다”면서 “이 개인병원의 종사자들의 다른 의료기관 활동은 모두 제한됐고 3월 24일 이후 이 병원 종사자들과 밀접한 접촉을 가진 사람 모두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해 자가 격리 조치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타스마니아주에서는 코로나 19 사망자가 이어지고 있다.

타스마니아 주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된 북서부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79세 노인 여성이 결국 숨을 거뒀다.

이로써 타스마니아 주내에서만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어났고 전국 사망자 수는 77명이 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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