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5일간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밤새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24 May, 2021.

NSW Başbakanı Gladys Berejiklian önümüzdeki beş gün Sydney'de toplu taşında yüz maskesini zorunlu hale getirdi.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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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중 교통에서 앞으로 5일 동안 다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Highlights
  • 목요일 오후 8시 이후, 50대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 60대 운전기사와 같은 시간 본다이 정션 ‘마이어 백화점’ 방문
  • NSW 주정부 “5일 동안 시드니 광역권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오늘 오후 5시부터 5일 동안 시드니 광역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어젯밤 8시 이후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견된 확진 사례와 연결된 50대 남성으로 이 남성은 본다이 정션의 마이어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바이러스가 순간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운전기사와 동일한 시간에 본다이  정션에 위치한 마이어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 모두 6월 12일에 마이어 백화점을 방문했으며 50대 남성은 13일에 바이러스 증상이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보건 당국 웹사이트를 방문해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를 확인하고 만약 여러분이 이곳 중 한곳이라도 들른 적이 있다면 바로 진단 검사를 받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서 “앞으로 5일 동안은 모든 사람들이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대중교통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영화관, 쇼핑센터 등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시되지 않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길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미 티켓 판매가 이뤄진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아무도 행사를 취소하지 않기를 바란다. 티켓이 판매된 특별히 조직된 이벤트들이 취소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며 “이벤트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가 권고 사항을 반드시 준수하고 뛰어난 코로나 안전계획을 고수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안전 계획이 효과가 있었다. 만약 우리가 옳은 일을 한다면 주민들에게 어떠한 추가 요구 사항을 부과하지 않고도 앞으로 며칠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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