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커뮤니티: 최고령 91세까지 활동…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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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방송국을 방문한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의 김수아 방장, 최고령 91세 전테레사 회원, 조경숙 부방장 Source: SBS / Korean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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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사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K-커뮤니티. 호주 한인 사회의 유일무이한 팬클럽 활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평균연령 65세인 트롯가수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스타 앞에서 나이는 의미가 없고 단지 ‘능력있는 소녀팬’일 뿐이라고 합니다.


Key Points
  • 대한민국 대표 국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 평균연령 65세인 한인 동포 여성 40여 명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임
  • 한국과 미국 등 콘서트를 같이 가기도 하고, 임영웅 씨 생일에는 기부 활동도 함
  • 91세 최고령 회원 전테레사 님, “영웅아, 죽기 전에 호주에 와죠”
나혜인 PD: 호주 생활이 외롭고 심심하시다고요. 시간이 나도 도무지 뭘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호주 한인 동포들이 같이 즐기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는 시간 K-커뮤니티입니다. 더불어 할 수 있는 취미 가운데는 건강도 챙기고, 친목활동도 하는 스포츠 활동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래서 저희도 지금까지 배드민턴, 볼링, 풋살 등 다양한 스포츠 동호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희는 좀 색다른 활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팬클럽 활동입니다. 세계적인 K-POP 그룹 BTS 아미에 버금가는 적극성을 띄는 팬클럽이 호주 한인 사회에 있습니다. 바로 트롯계의 히어로 임영웅 씨의 팬클럽 영웅시대인데요. 팬클럽 평균 연령65세가 넘어가는 시드니의 영웅 시대 회원 세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51세 방장 김수아 님, 61세 부 방장 조경숙 님 , 그리고 최고령 회원 91세 전 테레사 님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원: 안녕하세요?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영웅시대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먼저 세 분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수아 방장: SBS 한국어 프로그램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임영웅 님을 응원하는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방장을 맡고 있는 아직 한창 젊은 51세 김수아입니다. 저는 치과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부업으로는 리드컴의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멋진 아들과 잘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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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시대 김수아 방장 Source: SBS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방장님.

조경숙 부방장: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1살이고요. 호주에 이면 온 지 21년째인 조경숙입니다. 호주에 이민 올 때 딸 둘 데리고 와서 지금은 손주 4명까지 10식구가 늘었고요. 네 그리고 지금은 고려식품이라는 식품 가공업을 하면서 팬클럽 활동을 하는 데 지장 없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저희 최고령 회원님이시죠? 네 어머님 자기소개부터 좀 부탁드릴게요.

전테레사 회원: 네. 저는 9학년 1반입니다.

나혜인 PD: 91세시고요.

전테레사 회원: 저는 지금 이제 손녀딸하고 같이 살아요. 손주 사위하고 세 식구가 그 펜션 타서 그냥 같이 재밌게 살고 있어요.

나혜인 PD: 어머니 건강은 괜찮으세요? 저희 아마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와주신 최고령 출연자분이 아니실까 싶은데요. 건강은 괜찮으세요?

전테레사 회원: 네 좋아요. 왜냐면 10년 전에 허리를 다쳤는데 아주 좀 안 좋았었어요. 그런데 이제... 영웅시대에 그 노래에 빠져가지고 그러니까 이게 마음이 너무 좋아요.

나혜인 PD: 아, 그러시군요. 팬클럽 활동하시면서 더 행복하게...

전테레사 회원: 아주 손녀도 적극 해주고 아들 며느리도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적극 협조해 줘요.

나혜인 PD: 사실 오늘 여기까지 오시는 것도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를 한다라고 했을 때 꼭 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셨어요?

전테레사 회원: 그 영광이죠.

나혜인 PD: 왜 그런 생각이 드셨어요?

전테레사 회원: 아니 어떻게 여기 와서 40년을 살면서도 방송국이라는데 쳐다도 못 봤죠. 근데 또 인터뷰에 또 오라고 하시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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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시대 최고령 회원 91세 전테레사 님 Source: SBS
나혜인 PD: 그러시군요. 여기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수아 님 우리 시드니 영웅시대 방장님이십니다. 회장님이 아니라 방장님이신데요. 영웅시대 소개를 좀 해 주신다면요?

김수아 방장: 혹시 듣는 분들이 왜 회장이 아니고 방장인지 의아하게 생각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요. 영웅시대는 한국의 전국 전 세계적으로 많은 모임들이 있어요. 그리고 공식적으로는 그 영웅시대 소속사인 물고기 컴퍼니에서 막고 있고요. 모든 곳에 있는 지부나 단체는 회장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저희가 자율적으로 임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그맣게 아니면 크게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그 방을 책임진다고 해서 방장이라고 주로 부르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 시드니에서도 임영욱 님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2021년 4월 17일에 창단식을 가졌고 지금은 30명 정도가 모여서 응원을 하고 있고요. 온라인 모임으로 주로 정보나 영웅님을 응원하는 일들을 하고 있고 오프라인 모임으로는 한 달에 한 번 매달 셋째 주에 저희가 정기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부방장님 조경숙 님 팬클럽은 보통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조경숙 부방장:네. 저희 영웅시대 팬클럽은 한국 및 세계 각국에 흩어져 2만 명이 활동하고 있고요.

김수아 방장: 20만 명!

조경숙 부방장: 네, 20만 명이 활동하고 있고요.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어서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물론 저희 시인 영웅시대도 작년에는 임영웅 님 생일 기념으로 호주 장애인 단체인 밀알에 기부를 했고요. 최근에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하여 코리아 무비 페스티벌 소풍 영화를 한인 어르신들 40명을 초청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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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국영화제에서 임영웅이 OST에 참여한 영화 소풍 관람을 지원한 시드니 영웅시대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시대
나혜인 PD: 네. 특별한 이유가 있으세요? 왜 소풍 영화를 관람하셨나요?

조경숙 부방장: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마지막 OST를 임영웅 모래 알갱이로 피날레를 장식했어요. 그래서 그래서 보셔야 하는군요. 그리고 호주 적십자사 우크라이나 모금품을 위해 기부함으로써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실천하고 있고요. 또한 매년 시드니 샤인 크로스 합창단에도 후원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인사회 여러 곳곳에 임영웅 님 이름을 널리 알리고자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나혜인 PD: 그러시군요. 우리 전테레사 어르신 사실 연세가 많으시잖아요. 90이 넘으셨는데 이렇게 팬클럽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행사하면 절대 빠지지 않으신다고 제가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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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시대 조경숙 부방장 Source: SBS
전테레사 회원: 우선 거기 참석할 때마다 기대가 되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데 언제 가지 마음에 항상 담고 있어요. 그러고 이제 마음이 거기에만 가면 더 좋아져 기분이...

나혜인 PD: 가서 어떤 일을 하세요? 보통 이제 그 팬클럽 한 달에 한 번씩 모일 때 어떤 활동들을 하세요? 모이시면?

김수아 방장: 저희는 이제 우선은 모여서 임영웅 님이 그동안 tv나 아니면 활동했던 내용들을 서로 정보 교환을 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제 영웅 님이 앨범이나 나온 것들에 대해서 음원을 어떻게 듣고 독려해야 되는지 서로 상의하고 그다음에 영웅 님이 이제 tv 프로나 아니면 콘서트들이 이제 잡혀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활동해야 되는지를 우선 서로 이야기를 하고요. 그리고 이제 한 달 동안 지친 이야기들 가족들 간의 관계 이런 것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위로해 주고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런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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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시대 회원들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시대
나혜인 PD: 순수한 정말 팬클럽 활동부터 시작해서 이제 서로 좀 가족처럼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하고 계시는 거네요. 같이 그러면은 콘서트도 가시고 이런 활동도 하세요.

김수아 방장: 네. 저희가 주로 한국에서 그 영웅이 콘서트를 하는데 이제 한국에 갈 때 저희들이 단체로 움직여요. 왜냐면은 호주에 네 지금처럼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도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가실 분들 이제 선발을 해서 함께 가고 함께 숙소도 잡고 콘서트를 갔다 와요. 주로 그래서 이제 LA 콘서트 함께 갔고요. LA까지 이제 한국에 매년 콘서트를 하고 있으니까 매년 이제 한국에 가고 있어요.

나혜인 PD: 우리 전테레사 어머님도 콘서트 가 보신 적 있으세요?

전테레사 회원: 이번에 저기 올해 5월 25일날 상암 콘서트...

나혜인 PD: 한국 상암까지 가셨어요 그럼요 혼자 가신 거예요?

전테레사 회원: 아니요. 며느리하고,

나혜인 PD: 가족분들이 이렇게 팬클럽 활동을 많이 지원해 주세요?

전테레사 회원: 그럼요. 내가 그냥 행복해하니까.

나혜인 PD: 그럼 혹시 며느님도 영웅시대 회원이신가요?

전테레사 회원: 아닌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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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시대 회원들이 만든 임영웅 생일 상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 시대
나혜인 PD: 어떠셨어요? 콘서트까지 가시니까?

전테레사 회원: 너무 좋죠.

나혜인 PD: 굉장히 사람도 많고 복잡하셔서 좀 힘드셨을 것 같은데...

전테레사 회원: 잘 피했어요. 거기서도 또 잘해주고 거기 다 스탭들이 얼마나 잘해주는지...

나혜인 PD: 직접 임영웅을 보시니깐, 특별한 느낌이셨어요?

전테레사 회원: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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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에 참석한 시드니 영웅시대 회원들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시대
나혜인 PD: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쯤 되면...우리 영웅이 김영욱 님의 매력은 과연 무엇인가요? 한 분씩 좀 말씀해 주신다면요

김수아 방장: 영웅이는... 영웅 님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되게 숨죽이게 만들고 특별한 에너지가 있어요. 저희들 노래에 정말 진심이 느껴지고 노래를 듣고 있으면 다른 가수들과 틀린 그런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임영욱 님은 물론 트롯으로 트롯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긴 했지만 모든 장르에 대해서 정말 자신감이 있고 모든 장르를 함으로써 저희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 세계를 전달해 주고 있고요. 우리 영웅이의 정말 매력은 성품이 너무 따뜻하고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혜인 PD: 우리 조경숙 님은 어떠세요? 임영웅의 매력 어떻게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조경숙 부방장: 방장님이 좋은 말씀 다 해 주셨으니까 저는 간단하게 진짜 스타 같지 않은 스타 옆집 동생 같고 손주 가고 아들 같은 그런 모습 그리고 특히 또 특히 엄마한테 너무 다정다감한 거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나혜인 PD: 우리 어머님은 어떠세요? 임영웅의 매력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테레사 회원: 아유 말할 것도 없죠. 뭐 너무 좋아서 그 매력은 그 노래할 때마다 이 팬들을 생각을 해 항상 항상 나오면 팬 먼저 하고 그 건행이라는 것도 그러니깐 팬들을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되고 그냥 그렇게 하고 그런 것도 너무 좋고요. 하여튼 그 노래를 들으면 이 가슴이 막 확 이렇게 풀려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노래를 들으면 그냥 막 가슴을 파고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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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영웅 시대 모임에 전시한 임영웅 굿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시대
나혜인 PD: 감동을 느끼시는군요. 노래를 통해서 네 뭔가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가수를 바라보는 느낌이 어떤지 좀 궁금합니다. 10대 청소년들은 뭐 가수를 선망하고 우러러 하고 뭐 오빠 오빠 이렇게 하잖아요. 그런 느낌일 것 같은데 좀 손자 뻘인 가수를 좋아하시는 느낌은 어떤 느낌이실까요? 뭔가 좀 장하고 잘 되길 바라고 그런 엄마 같은 할머니 같은 그런 느낌이신가요? 어떠세요?

조경숙 부방장:그렇죠 저희 그래서 영웅 님을 바라볼 때 때로는 이제 자식같이도 바라볼 수 있고 손주 같이도 바라볼 수 있는데 때로는 영웅 님이 콘서트장에서도 저희한테 오빠라고 불러도 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긴 해요.

나혜인 PD: '잘 생기면 오빠' 이런 말이 있죠.

조경숙 부방장:그럼요. 내 자식보다도 더 잘 키우고 싶다는 그 마음으로 바라볼 때도 있고요. 네 근데 스타를 응원하는 데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그럼요. 능력 있는 소녀 팬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마음이에요. 소녀 같은 그런 마음입니다.

나혜인 PD: 그렇죠. 사실 10대 팬들보다는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콘서트도 더 자주 가실 수도 있고 더 적극적으로 응원하실 수도 있고 여력이 되시죠 시간도 있으시고 네 그러시군요. 우리 어머님은 어떠세요? 임영웅을 응원하는 마음 어떤 마음이세요?

전테레사 회원: 하여튼 이제 그냥 그렇게 영웅이가 잘 되는 게 너무 좋아. 물론 자식이 잘 되는 것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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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활동에도 참여하는 시드니 영웅시대 Source: Supplied / 시드니 영웅시대
나혜인 PD: 그럼요.

전테레사 회원: 잘 되는 거 이번에도 그냥 그 축구하는 거를 난 축구 보지도 않는데 그걸 축구를 다 봤어요. 하나하나 영웅이가 하니까... 너무 귀엽고 아주...

나혜인 PD: 지금 얼굴에서 사랑이 뿜뿜 이렇게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지십니다. 표정이

전테레사 회원: 영웅이 얘기만 하면 나는 활짝 웃거든요.

나혜인 PD: 영웅 씨의 팬클럽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요?

김수아 방장: 저희 활동 중에 많은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럴 때 저희가 가장 기분이 좋고요. 그다음에 LA 콘서트를 저희가 한 4명이 함께 갔거든요. 그래서 여행도 하고 또한 영희 님 콘서트를 2박 3일 동안 보는데 정말 너무 즐거웠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나혜인 PD: 그러면 콘서트를 먼저 예약하시고 이제 여행을 계획하시는 거예요. 그쵸?

김수아 방장: 기본이 먼저 임영웅 콘서트가 기준이고요. 그리고 이제 나머지 시간이 남으면 여행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또 해외에 나가도 LA 같은 경우에도 영웅시대 팬클럽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또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오는 듯한 마음으로 가기 때문에 너무 즐겁습니다.

나혜인 PD: 그렇군요. 공통의 관심사 똑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라는 것들이...

김수아 방장: 굉장히 각 세계의 친구들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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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중인 시드니 영웅시대 조경숙, 전테레사, 김수아 회원들과 나혜인 PD Source: SBS
나혜인 PD: 그렇죠? 쉽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이민 생활이 어떻게 보면 좀 무료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호주 이민생활에서 팬클럽 활동 추천하십니까?

조경숙 부방장:네 저는 추천하고요. 왜냐면은 제가 엄마로 아내로 지금 이제 할머니로 살고 있지만은 이 팬클럽 활동을 함으로써 제가 활기가 생겼어요.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모임이지만은 갈 데가 있고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고 아니면은 같은 얘기를 나눌 수 있고 그게 너무 좋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나혜인 PD: 네. 근데 아마 호주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팬클럽 활동은 우리 영웅시대가 유일무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수아 방장: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나혜인 PD: 팬클럽 활동 영웅시대 활동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끝으로 우리 영웅이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우리 영웅이 아마 이 방송을 듣고 있으실 줄도 모르는데요. 임영웅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씩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수아 방장: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는 우리 영웅이의 노래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울려 퍼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꼭 우리 영욱이가 호주에 왔으면 좋겠어요.

조경숙 부방장:조경숙 님 저는 영웅이가 호주에 오는 것도 너무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만은 지금 현재 영웅이 영화가 한국에서 상영 중이거든요. 그 영화도 호주에도 영웅이 팬클럽이 있다는 걸 기억하셔서 배급사나 뭐 소속사나 알아주셔서 여기 호주에서도 영웅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그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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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시드니 콘서트에 대한 염원을 사진으로 담은시드니 영웅시대 회원들 Source: Supplied
나혜인 PD: 그리고 우리 전테레사 어르신, 영웅이에게 한 말씀해 주세요.

전테레사 회원: 영웅아 반가워 고마워 죽기 전에 호주에 와서 저기 했으면 좋겠어요.

나혜인 PD: 좋습니다. 한국 트로트의 영웅 트로트의 신 미스터트롯 임영웅 팬클럽 시드니 영웅시대 김소아 방장님, 조경옥 부방장님, 그리고 전테례사 어르신까지 오늘 너무나 예쁘게 파란 옷 입으시고 또 가슴에는 건행 임영웅 이 배지까지 다시고 이렇게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나와주셨는데요. 굉장히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저희가 같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팬클럽 활동해 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힘든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원: 감사합니다.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소개해 드리는 케이 커뮤니티 출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서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이메일 korean.program@sbs.com.au로 연락 주십시오. 호주 전역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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