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 “높은 백신접종률 달성 전, 긴급 봉쇄가 답이다”

(L-R) Professor Jodie McVernon, Treasurer Josh Frydenberg and Lieutenant General John Frewen

(L-R) Professor Jodie McVernon, Treasurer Josh Frydenberg and Lieutenant General John Frewen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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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무장관이 높은 백신 접종률이 달성되기 전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 방법은 정부의 조기 개입이라는 것이 도허티 연구소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이 국민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받을 때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법은 긴급 락다운이라는 것이 코로나19 대응에 드는 직접 경제비용에 대한 재무분석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Highlights

  • 연방정부, 도허티 연구소의 재무 분석 공개
  •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경제 비용,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됨
  • 각 정부들이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신속한 락다운 도입에 실패할 경우 경제 손실은 5배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
  • 재무장관, 높은 백신 접종률이 달성될 때까지 정부가 취해야 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 방안은 조기 개입이라고 강조

연방정부는 3일 도허티 연구소(Doherty Institute)의 경제 모델링 보고서를 공개했다.

도허티 연구소의 보고서는 호주의 경제활동이 전면 재개되고, 제재조치 없이 코로나19와 공생하기 위해 필요한 백신 접종률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을 담고 있다.

도허티 연구소가 제시한 경제 모델링에서는 각 정부들이 코로나19 집단발발 통제를 위해 빠르게 대응했을 때 백신 접종률에 기반한 경제적 비용을 제시하고 있다.

호주 인구의 약 50%가 백신접종을 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주당 5억 70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백신 접종률 60%일 경우 경제적 비용은 주당 4억 3000만 달러, 70%일 경우는 주당 2억 달러, 80%일 경우에는 1억 4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경제 비용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경제 모델링에서는 또 각 정부들이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신속한 락다운 도입에 실패할 경우 경제 손실은 5배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높은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이자 장기간의 혹독한 락다운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높은 백신 접종률이 달성될 때까지 정부가 취해야 하는 가장 비용 효율적 방안은 조기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이번에 발표된 경제 모델링에서 드러난 매우 명확한 한 가지 메시지는 백신 접종률 70% 이상이 달성될 때까지 정부가 취해야 할 경제적 필요성은 집단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신속히 움직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훨씬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더 장기적이자 더 강화된 락다운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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