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국적 감소세...검사자 증가 속 확진자 감소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uesday, April 14, 2020.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Tuesday, April 14, 2020.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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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됐으나 논란의 루비 프린세스 호 하선자 가운데 사망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호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줄고 있다.

15일 밤새 NSW 주내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에 그쳤고, 남부호주주에서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그나마 고무적인 수치이다"라고 평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검사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검사자 수는 늘었지만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결과이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확실히 차단해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결코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NRL의 시즌 조기 재개 움직임에 강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NRL 측은 조기 재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염병 전문가들은 "무관중으로 스포츠 경기를 재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선수들의 경우 한 호텔에 체류하게 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온상지가 된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 하선객 가운데 또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국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무려 19명이 루비 프린세스 탑승객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NSW 주 경찰청은 루비 프린세스 집단 감염 실태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또다른 집단 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돼 온 시드니 맥콰리 파크 도로이 헨더스 노인 요양원 사태가 재연되고 있는 시드니 서부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에서도 추가로 확진자 5명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언론 보도와는 달리 뉴마치 하우스 요양원의 첫 확진자인 비정규직 근로자가 요양원 근무 당시 무증세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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