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드니 가톨릭 학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St Vincent's College in Potts Point.

St Vincent's College in Potts Point. Source: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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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NSW 주에서는 가톨릭 학교 두 곳이 이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가운데 팟츠 포인트에 위치한 또 다른 가톨릭 학교 St Vincent’s College의 학생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발표됐다.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며 팟츠 포인트(Potts Point)의 세인트 빈센트즈 칼리지(St Vincent’s College)가 오늘 방역을 위해 폐쇄됐다.

보건 당국은 어제 코로나19 검진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학생에 대해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NSW 주에서 가톨릭 학교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3번째.

앞서서는 파라마다에 위치한 아워 레이디 오브 멀지 칼리지(Our Lady of Mercy College)가 학생 3명이 감염되며 오는 24일까지 폐쇄됐다.

가장 확진자 수가 많은 곳은 체리부록에 위치한 가톨릭 학교 탄가라 여 학교.

역시 24일까지 폐쇄된 탄가라 여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총 21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아직도 정확한 감염 원인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

다만 탄가라 여고생 5명이 근처 오퍼스 데이 가톨릭 스터디 센터가 주관한 한 모임에 참석했고, 감염이 이 모임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W 주 경찰은 해당 학교가 코로나19 공중 수칙 규정을 어기지는 않았는지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 밖에도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리버풀 병원(Liverpool Hospital)과 관련된 3번째 확진자와 비교적 많은 한인 동포들이 출입하고 있는 리드컴 지역의 둘리스 가톨릭 클럽(Dooleys Lidcombe Catholic Club)의 두 번째 확진자 등이 포함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8월 7일과 10일 특정 시간 사이에 리드컴 둘리스 가톨릭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확진자와 가까이 접촉한 것으로 보고 반드시 코로나19 검진 검사를 받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자로 파악됐는데, NSW 주 당국은 미스테리한 코로나19 감염이 확대 되는 것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특히 서부와 남서부 시드니 지역 주민들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꼭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세븐 네트워크 방송에 출연한 베레지클리안 NSW 주 총리는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는다는 것이 우리를 가장 신경 쓰이게 하는 소식이고 본인을 밤 잠에서 깨게 한다”라며 “빅토리아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지 이미 6주가 지났고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었지만 매주 연결 지을 수 없는 알 수 없는 경로의 감염자가 생긴다는 것은 실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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