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발생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아파트 한 동 전체 봉쇄

뉴사우스웨일즈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의 한 아파트 건물 전체에 대해 봉쇄령을 내렸다. 현재 이 아파트 건물 주변에는 경찰들이 배치돼 주민들의 통행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Health workers are seen at a pop up COVID-19 testing clinic at the Blacktown Showgrounds

Health workers are seen at a pop up COVID-19 testing clinic at the Blacktown Showgrounds Source: AAP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에 소재한 5층 건물 아파트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이 아파트 주변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주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최근 블랙타운 지역에서는 신규 지역감염자가 급속한 증가세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이 아파트 거주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타운 아파트 내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태는 어제 시드니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직후 돌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 명의 사망자는 모두 80대 여성으로 한 명은 시드니 펜들 힐 자택에서, 다른 한 명은 캠벨타운 병원에서 숨졌다. 

전날에도 70대와 3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이번 시드니 본다이 발 지역감염사태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한편 당국은 이번 지역 감염 사태가 온상지로 지목된 페어필드,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리버풀 지역을 벗어나 블랙타운 등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음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40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 당장 접종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서둘러 맞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시드니 서부 메릴랜드와 길포드 등에 향후 3주 동안 간이 접종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또 페어필드, 캔터베리-뱅크스타운, 리버풀, 컴벌랜드, 블랙타운 지역에 소재한 울워스, 알디, 콜스 등 주요 수퍼마켓과 웨어하우스, 온라인 소매점 근무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 노출 지역 리스트를 추가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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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uly 2021 9:29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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