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면역당국(ATAGI), 코로나19 감염 위험 지역 주민 아스트라제네카 신속 접종 재차 권장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은 "지금 당장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없는 60세 미만의 시드니 주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도 서둘러 맞으라"고 당부했다.

The expert panel on vaccines has updated its advice on when to take the second AsrtaZeneca dose.

The expert panel on vaccines has updated its advice on when to take the second AsrtaZeneca dose. Source: AAP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시드니 서부 페어필드에 거주하는 필수 근무자들에 대해 의무적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키로 한 당국이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강력히 독려하고 있다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 측은 "무엇보다 감염 위험 지역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만이라도 서둘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고, 1차 접종을 맞은 경우는 앞당겨 2차 접종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즉, 시드니 광역권의 60세 미만의 성인들 가운데 당장 화이자 백신 대상자가 아닐 경우 우선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맞으라는 당부인 것.
앞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봉쇄조치 대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했을 경우 8주 후에 2차 접종을 맞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당초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접종에  12주의 간격을 두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어 백신 접종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NSW주의 수석의료관 케리 챈트 박사는 “2차 접종을 1차 접종 6주 후로 앞당겨 달라”면서 “해당 가정의(GP)와 진료 상담을 가진 후 2차 접종을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챈트 박사는 특히 “시드니 광역권 거주자라면 2차 접종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고 적극 강조했다.

당국은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예방률이 1차 접종의 67%에서 92%로 상승한다는 사실을 적극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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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July 2021 9:01am
By Naveen Raz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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