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생활고... 호주 청년, 빚에 의존

People are seen in long queue outside a Centrelink office in Abbotsford, Melbourne

Source: AAP Image/Scott Barb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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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절정기 소비자 습관 및 태도에 관한 연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집세 지급 능력을 우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정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5월에서 7월 사이 호주인 청년층에서 대출을 받거나 타인에게서 돈을 빌리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청년이 급여일 대부업체나 소비자 대여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비율은 일반인의 세 배, 은행에서 개인 대출을 받은 비율은 일반인의 두 배였다.

주거비 부담 능력 면에서 전체 청년 세입자의 52% 그리고 모기지가 있는 청년의 45%는 7월 본인의 주거비 부담 능력을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이 요금 청구서를 제때 지불하지 못할 가능성은 일반인의 2-3배에 달했고, 3분의 1 이상이 에너지 비용을 우려했다.
소비자정책연구소 로렌 솔로몬 CEO는 SBS 뉴스에 재택근무 인구가 많아지면서 겨울철 난방비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여기서 핵심은 이용할 수 있는 지원이 있고, 지급 계획이 있고,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할인이 있다는 점을 소비자가 알도록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에너지 회사에 연락하고 제공되는 지원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인의 재정적 웰빙을 우려하는 호주인이 470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5월 19%에서 7월 24%로 5%로 상승한 수치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재정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커졌음을 보여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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