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된 8개 카운슬 지역 12학년,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Year 12 students are worried about how their exams will work this year

Source: Getty image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 중인 시드니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내 12학년 학생들은 9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시드니 서부의 집중 감염 지역으로 강력한 락다운이 시행중인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내 12학년 학생들이 당분간 대면 수업으로 복귀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Highlights

  • 봉쇄된 8개 카운슬 지역 12학년 학생들, 교실 대면 수업 복귀 당분간 불가능
  •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9일~14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실시
  • 백신 접종 장소, 시드니 올림픽 파크 내 쿠도스 뱅크 아레나

하지만 시드니 다른 지역의 12학년 학생들은 8월 16일부터 교실로 복귀할 수 있다.

8개 카운슬 관할 지역은 블랙타운, 켐벨타운, 켄터베리-뱅스타운, 컴벌랜드, 페어필드, 조지스리버, 리버풀과 파라마타다.

이들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내 뉴사우스웨일스주 대입수능시험인 HSC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약 2만 4000명으로 추산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사라 미첼 교육장관은 성명을 통해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내 HSC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교실 수업 복귀가 당분간 허가되지 않을 것으로 이는 백신접종이 효과를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8개 카운슬 관할 지역 내 12학년 학생들은 9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받게 된다.
접종 장소는 시드니 올림픽 파크 내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의 NSW보건부 백신접종 센터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브래드 하자드 보건장관은 이들 지역 학생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이 마련돼 오는 10월 시작되는 HSC 지필고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자드 “보건장관은 이들 학생들이 다음주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 입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면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은 물론 유명한 많은 스타들이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 섰는데 라나-델-레이, 키스 어번, 핑크, 마돈나와 같은 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 스타디움에 다음주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쇄조치가 시행 중인 8개 카운슬 관할 지역은 특히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대면 수업이 불가능해진 12학년 학생들이 추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