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학교 증가세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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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후 학교가 임시 폐쇄됐다.


시드니 서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가 임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보니릭 헤이츠 공립학교(Bonnyrigg Heights Public School)의 모든 학생은 재택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당분간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는 자가 격리가 요청됐다.

지난주 보니릭 고등학교(Bonnyrigg High School) 인근에 사는 한 학생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후 학교가 폐쇄됐으며 8월 5일 다시 문을 연 바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약 2만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 후 일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호텔 격리 중이었고 다른 한 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캐리 챈트 수석의료관은 오늘 모든 주의 거주민들에게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챈트 박사는 또 체리브룩에 있는 탕가라 여학교(Tangara School for Girls)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학생이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앞선 확진 사례의 접촉자였다.

이에 따라 이 학교의 제2 캠퍼스는 8월 21일까지 폐쇄된다.

이 밖에 8월 5일과 6일 성당을 다녀간 교구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페넌트 힐스(Pennant Hills)에 있는 세인트 아가타 가톨릭 성당(St Agatha's Catholic Church)에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체리브룩에 있는 파마세이브 약국(PharmaSave Pharmacy)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일요일 신규 확진자 10명 중 한 명으로,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SW보건부는 또 8월 6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혼스비 병원(Hornsby Hospital) 응급실에서 근무한 직원 한 명이 감염된 후 이 직원과 접촉한 병원 직원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직원은 환자를 돌볼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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