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방정부, 연방 3단계 봉쇄 해제 계획 후속 조치 착수

Tasmanian Premier Peter Gutwein.

Tasmanian Premier Peter Gutwein. Source: AAP

Get the SBS Audio app

Other ways to listen

연방정부가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19 팬데믹 록다운 완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각 주정부들이 이에 대한 후속 조치 일정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NSW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봉쇄 3단계 해제 계획의 후속 조치를 발표한데이어 서부호주, 타스마니아 주 등 지방 정부들도 경제 정상화를 향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타스마니아주는 타주와는 달리 당장 오늘부터 노인 요양원 방문 금지 조치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등 완화 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노인 요양원 입주 노인 가족들은 1주일에 2명까지 부모 접견이 허용된다.

또한 장례식에는 20명까지 참석이 허용되며 국립공원을 포함한 기타 자연보호구역의 경우 반경 30km 이내 거주자들에 한해 산책 및 운동 취지로 개방된다. 아울러 TAFE 캠퍼스나 기타 직업훈련 교육원도 소규모 그룹단위의 실습과 평가를 위해 재개방된다.

타스마니아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지침에 근거한 1단계 봉쇄 완화 조치는 다음주 월요일(18일)부터 본격 시행에 옮길 예정이다.

타스마니아 주에서는 북서부 마을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가 220명을 넘어섰지만, 최근 사흘동안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서부호주 주도 18일부터 기존의 봉쇄 조치를 2단계로 하향키로 결정했다.

서부호주주는 18일부터 영업이 재개되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대해 최대 20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SW주는 1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스포츠 클럽이나 달리기 동호회 모임도 20명까지 허용된다.

서부호주주는 또 주 내의 타 지역 방문을 허용하나 타 주로의 이동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적 봉쇄 조치 일부를 이미 완화한 퀸슬랜드주는 16일 토요일부터 퍼스널 트레이닝이나 소매점 영업 재개와 더불어 결혼식은 10명까지 참석을 허용한다.

장례식이 실내에서 열릴 경우에는 20명까지, 그리고 야외에서 거행될 시에는 최대 30명까지 참석이 가능해진다.

퀸슬랜드주의 경우 지난 한 주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13명에 그친 바 있다.

NSW주에서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레스토랑과 카페의 영업이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식당이나 카페 내부의 최대 손님은 10명으로 제한되며, 1인당 4평방 미터의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NSW주정부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앞서 연방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봉쇄 조치의 3단계 해제 계획’에 대해 10일 오후 구체적인 일정을 가장 먼저 확정 발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금부터 더욱 각자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줘야 한다"면서 "봉쇄조치 완화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자만할 경우 낭패를 보게 된다는 점에서 각자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 준수와 더불어, 약간의 감기 증세만 보여도 즉각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한다면 000으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