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국제선 운항재개 12월말로 연기

Qantas has delayed its planned resumption of international flights until late December

Qantas has delayed its planned resumption of international flights until late December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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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항공이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을 12월 말로 2개월 연기했다.


Highlights
  • 콴타스, 국제선 운항 12월 말 재개
  • 트래블 버블 시행 중인 호주-뉴질랜드 간 운항은 그대로
  • 연방정부, 국경 재개방 2022년 중순 이후로 전망
호주 국적기 콴타스가 국제선 운항 재개를 최소 2개월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방정부가 11일 발표한 연방 예산안을 통해 호주의 국경이 2022년 중순까지는 개방되지 않을 것으로 상정한 데 따른 것이다.

콴타스 항공사는 앞서 10월 말께 국제 항공편 운항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연방 예산안 발표 후 이를 12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백신접종 프로그램 지연과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등의 상황 역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콴타스 항공은 호주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돼 2021년 말께 호주와 전 세계 다른 국가 간 이동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라왔다.

콴타스 항공사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국제선 운항 재개 스케줄을 조정해 기존 10월 말에서 12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주-뉴질랜드 간 항공편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주-뉴질랜드 간 격리 없는 자유여행이 지난달 시작된 이래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는 15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당분간 콴타스 그룹은 국내선 노선 운영에 집중하고 송환 항공편 및 화물편 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호주의 국경이 재개방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곧 백신 접종률과 전 세계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콴타스 측은 10월과 12월 사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 전부에게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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