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주 동안 지역감염 사례가 없던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3명의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전날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그 다음날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화요일(October 6) 저녁 8시 이후에 3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이 수치는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에 더해질 예정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우려스럽게도 지난 밤 사이 3건의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이들 사례들은 서로 관련성이 없다. 두 건은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했고 한 건은 시드니 서부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세 명은 50대 남성과 여성들로 켐벨타운(Campbelltown), 파라마타(Parramatta)와 월런딜리(Wollondilly) 지방정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감염원은 현재 조사 중이다.
뉴사우스쉐일스 보건부는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 경미한 증상에도 즉각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들 확진자들은 알려진 사례와 연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레지클리언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모든 시민에게 항상 바짝 경계하고 높은 경각심을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지역사회 내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같은 발표가 있기 바로 몇 시간 전 뉴사우스웨일스주 내 지역감염 사례가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할 경우 주 경계 개방 계획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퀸즐랜드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지역사회 내 감염이 28일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11월 1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체에 대해 주 경계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퀸즐랜드 주총리가 주 경계 개방과 관련 “비현실적” 입장을 재고할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팬데믹 기간 신규 확진자가 불쑥 발생할 여지가 항상 있다면서 그럼에도 경제는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팬데믹이 종식되기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28일 연속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까지 12일 연속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어제인 화요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지역감염 사례는 없었지만 호텔 격리 중이던 해외 귀국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여전히 지난 한 주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가 적었던 것에 우려하고 있다.
화요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 동안 검사를 받은 사람은 5970명었고 그 전 24시간 동안의 검사 횟수도 5385건에 그쳤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일일 검사 횟수가 최소 8000건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과 시드니 워터는 ‘하수도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제 노스 리치몬드(North Richmond)와 웨스트 캠든(West Camden) 하수처리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흔적이 발견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