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목요일 지역 감염자 ‘4명’… 보건 당국 “다른 주 문턱 하루 빨리 낮춰야”

Six venues, including Bondi Westfield, have been flagged by NSW authorities.

Six venues, including Bondi Westfield, have been flagged by NSW authorities. Source: Getty Images Asia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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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뉴사우스웨일즈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자가 4명 추가됐다. 보건당국은 웨스트필드 본다이정션 등 확진자의 동선을 중심으로 접촉이 의심되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수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지역 감염 확진자이며, 나머지 1명은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으로 분류됐다.

오늘 발생한 확진 사례 중 3건은 한 가정 내에서 발생했으며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감염 경로와의 연관성 외에도 또 다른 집단 감염과의 잠재적 연계를 조사 중이다.

신규확진자 중 두 명은 시드니CBD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말렉 파드 이슬람 스쿨(Malek Fahd Islamic School)에 다니는 학생들로 밝혀졌다.

NSW 보건당국 제레미 맥애널티 박사는 “해당 학교는 방역 절차가 실시되는 동안 임시 폐쇄하고 14일 동안 휴교할 예정이다. 접촉자에 대한 추적 및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NSW주의 총 누적 환자수는 4천222명이며 현재 실질 환자수는 75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명이다.

한편,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총리는 빅토리아주에 대한 주경계 봉쇄 해제 관련 질문에 대해, 2주간의 관찰 기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가 지켜봐야 할 점은 멜버른에 규제 완화가 실시되면서 그 이후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하며, 이것이 NSW주로서는 의사 결정 과정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또 다른 주들이 NSW주민들에게 주경계를 개방할 것을 촉구하면서 “NSW주는 사업체, 지역사회 행사 및 모임 등에 대한 강력한 COVID 안전 계획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주”라고 강조했다.

또 퀸즐랜드 주정부가 NSW주 개방에 대해 설정한 ‘28일간 코로나 바이러스 미스터리 확진자 사례 0명’ 기준에 대해서 지나치게 문턱이 높다고 비판했다.

“팬데믹 기간동안 모든 사례를 추적하는 데는 단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며칠이나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면서 퀸즐랜드 주정부의 기준은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다.

다음 해당 시간에 방문한 사람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 10월 25일 오후 12시- 1시 50분: 프레스톤스(Prestons)의 플립 아웃 인도어 프램폴린 파크(Flip Out Prestons Indoor Trampoline Park)
  • 10월 25일 오후 2시-3시: 리버풀(Liverpool)의 재스민스 레바논 레스토랑(Jasmins Lebanese Restaurant)
그리고 10월 24일 이후 웨스트필드 본다이졍선점(Westfield Bondi Junction), 콘델 파크(Condell Park), 와츠업 브라더스 케밥(Watsup Brothers Kebab Shop), 오번(Auburn)의 알리바바 차콜 치킨(Ali Baba Charcoal Chicken) and 카네스 힐 마켓플레이스(Carnes Hill Marketplace)를 방문한 사람은 24시간 자신의 증상을 감시해야 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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