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교육노조, 공립∙사립학교 학생 지원금 격차 해소 촉구
- 아동위원장, 전국내각회의서 아동 안전 논의 제외 '비판'
- RBA 총재, "가까운 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 안 될 것"
- 푸틴 "해리스 지지", 백악관 "개입말라" vs 트럼프 "땡큐"
- 호주교육노조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학생 1인당 최대 7282달러에 이르는 지원금 격차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학교 재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사립학교의 절반 이상이 비교 가능한 공립학교보다 학생 1인당 더 많은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2024년에 사립학교는 학생 1인당 평균 462달러를 학교자원기준(SRS)을 초과해 정부 지원금으로 받을 예정인 반면, 모든 공립학교는 학생 1인당 2509달러가 부족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조의 연방 위원장인 코레나 헤이소프는 이번 조사 결과는 모든 정부가 공립학교에 대한 완전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 가정 및 성폭력의 심각성을 증가시키는 알코올 문제와 청소년 사법 제도에서 취약 아동을 보호하지 못하는 문제가 시급한 개혁이 필요한 분야로 지목됐습니다. 여성의 안전과 가정폭력 및 성폭력 문제가 6일 열리는 연방 및 주, 테러토리 지도자들 간의 논의에서 핵심 주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앤 홀론즈 국가아동위원장은 전국 내각 회의에서 아동 안전에 대한 특정 논의를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정치 지도자들의 아이들에 대한 강경 범죄 대응 언어 사용과 아동을 감금하겠다는 위협이 재범 가능성을 높이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자들에게 특히 좋지 못한 이 같은 발언은 호주의 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단 0.2%, 전년 동기 대비 단 1.0% 성장에 그친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전해졌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의 최우선 과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해소하는 것으로, 기준 금리 인상을 이를 위한 주요 수단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불록 총재는 "경제 상황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이사회는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인데, 경제가 전반적으로 예상대로 발전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 금리 인하를 할 입장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히자 백악관은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토론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이든이 사퇴하면서 해리스 지지를 요청했다며 그 뜻에 따라 우리도 해리스를 지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에 엄청나게 많은 제재를 부과했지만, 해리스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해리스를 응원했습니다. 트럼프는 푸틴에게 감사 전화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상황을 즐겼습니다. 그는 푸틴 발언이 해리스를 욕보이려는 건지, 자신을 도와주려는 건지 모르겠다며 표정 관리에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