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Australian Paralympic Swimmers at La Defence arena

James Turner of Australia reacts after winning the mens 100m T36 final at Stade de France during the 2024 Paris Paralympic Games in Paris, France, Saturday, September 7, 2024. (AAP Image/Drew Chislett via Sport the Library/Paralympics Australia) NO ARCHIVING Credit: DREW CHISLETT/AAP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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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무기 박람회 반전 시위, 경찰 '과잉 진압' 비판
  • 퀸즐랜드 경찰 감시소, 환경 '열악'
  • 파리 패럴림픽 호주 선수단 귀국, 종합 순위 9위
  •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빅토리아 경찰이 멜버른 CBD에서 열린 무기 박람회 반전 시위 중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멜버른 컨벤션전시센터 밖에 모인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고무탄, 최루탄, 그리고 캡사이신 스프레이를 사용했고, 시위대는 경찰에게 말 배설물과 토마토를 던지며 대항했습니다. 빅토리아 경찰은 경찰들이 절제를 발휘했다고 주장하며, 반전 시위대가 경찰에 대해 폭력을 사용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호주 팔레스타인 옹호 네트워크’의 나세르 마쉬니 의장은 이 정도의 강력한 경찰 대응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20년래 멜버른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 시위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폭력적 시위는 용납될 수 없다면서 경찰이 하는 일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 퀸즐랜드 청소년 구금 규제 당국이 케언스와 머건(Murgon) 경찰 감시소(watch house)에 구금된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 적절한 보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감시소는 과밀 상태에 있으며, 감방에는 자연광이나 신선한 공기가 부족합니다. 보고서에는 19개의 권고 사항이 제시됐으며, 그 중 하나는 감시소가 아이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케언스 감시소에 구금된 11명의 아이들 중 10명이 원주민 또는 토레스 해협 군도민이었으며, 머건 감시소에 있는 3명의 아이들 모두가 원주민이었습니다. 섀넌 펜티먼 퀸즐랜드주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권고 사항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9위에 오른 호주 패럴림픽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수요일 귀국한 161명의 선수단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그들이 호주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를 획득하며 메달 순위 9위를 기록했으며, 수영 팀은 6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로 종합 순위 2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중국, 2위는 영국, 3위는 미국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 북한이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섰습니다. 고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1일 새벽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2발을 발사한 지 약 두 달여 만입니다. 북한은 이후 지난달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240mm 방사포 2발의 검수시험사격에 나섰고, 지난 4일부터 5일간 쓰레기풍선 1600여 개를 부양하며 한국 민간기업에 1억여 원의 화재피해를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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