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후 ‘여성 파트타임 근로자’ 감소…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일상화’

Flexible working

Flexible working is a priority for many Australians. Source: Getty / Maskot/Getty Images/Mas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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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여성 근로자 중 파트타임 비율이 3.2% 감소했습니다.


Key Points
  • 여성 근로자 중 파트타임 비율 5년간 3.2% 감소
  • 같은 기간 여성 풀타임 근로자는 40.2%에서 42.5%로 증가
  •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맞춤형 근무 일상화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와 유연한 풀타임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여성이 줄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후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맞춤형 근무가 일상화되고, 돌봄 책임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연성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직장 성평등위원회와 뱅크웨스트 커틴 경제센터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유연성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가 성평등 개선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앨런 던컨 교수는 파트타임 고용이 돌봄 책임과 업무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단점 역시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던컨 교수는 파트타임 근로의 중요한 단점으로 평생 소득 감소와 은퇴 시 연금 저축액 감소 등의 경제적 불이익을 꼽았습니다.

호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편, 여성들의 파트타임 고용률은 지난 5년 동안 3.2%가 감소해 29.7%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풀타임 직원으로 일하는 여성은 40.2%에서 42.5%로 증가했습니다.

던컨 교수는 파트타임 근무를 유지하려는 직장인이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이런 변화가 주로 여성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던컨 교수는 “현재 전체 근로자의 30% 미만이 파트타임 근로자지만,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에 상응하게 유연 근무제에 대한 보급률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파트타임 인력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풀타임 전환과 유연 근무제로의 전환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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