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비상계획 가동… 코로나19 대유행은 어떤 의미?

Masked female Chinese workers walk alone and separately for prevention of the novel coronavirus

Masked female Chinese workers walk alone and separately for prevention of the novel coronavirus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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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이외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연방 정부가 ‘세계적 대유행(global pandemic)’에 대비한 비상계획 가동에 들어갔다. 호주인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인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세계가 대유행(pandemic) 병 가능성에 대비할 때라고 강조한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개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80,000명 이상 발생하고 2,700명 이상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그렇다면 대유행(pandemic)이란 무엇이고 코로나19가 대유행 병으로 선언된다면 그것이 호주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호주대학교(ANU) 의대 전염병 전문가 산자야 세나나야케이 부교수는 “대유행 병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보통 국경을 넘어 전파되고 다수의 나라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지속되는 감염병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그리피스대학 전염병 전문가 나이젤 맥밀란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 병으로 전환될 상황이 임박했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갑자기 호주에서 한꺼번에 수천 명의 감염환자가 쏟아져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인이 공황 상태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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