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9월 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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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RON BUNCH/ AAP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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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전국내각회의에서 가정폭력 최일선 서비스를 위한 47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재정 지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해당 지원금은 법률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자금 제공, 법률 지원 근로자에 대한 임금 인상, 가해 고위험군에 대한 개입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이들 서비스들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 종식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지원 패키지는 내년 7월부터 사용될 예정으로 각 서비스에 어떻게 배정될 지는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가 결정합니다.

  • 서호주 소년원에서 17세 원주민 소년이 사망하면서 서호주 청소년 사법제도 개편 요구가 다시 일고 있습니다. 17세 원주민 소년은 지난주 목요일(29일) 서호주 '뱅시아힐 청소년 구금 센터'에서 반응이 없는 채 발견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서호주주에서는 1년이 채 안 돼 구금 중 사망한 두 번째 아동이 나왔습니다. 약 10개월 전 16세의 원주민 소년 클리블랜드 도드가 성인 교도소의 청소년 유닛의 독방 안에서 자해를 시도한 후 병원에서 사망한 바 있습니다. 서호주 청소년 돌봄 단체의 대표는 17세 소년이 지난해 잘 지내고 있던 가정 외 돌봄 프로그램에 계속 머물렀다면 지금도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이 소년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정부에 의해 가정 외 돌봄 시설에 머물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간호사들과 주정부 간 임금 분쟁으로 공공 병원에 근무하는 노조 멤버 수천 명이 1일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화요일로 예정된 파업은 비응급 선택 수술(elective surgery)에 영향을 미쳐 일부 환자들의 수술 일정이 연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숨이 달린 응급 상황에 대한 진료는 유지됩니다. ‘NSW간호사∙조산사협회’는 1년 동안 1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간호사를 포함한 모든 공공 부문 근로자들에게는 3년 동안 10.5%의 임금 인상이 제시됐습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간호사와 조산사들은 화요일 오전 7시부터 12.5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합니다.

  • 고국에서는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기소 여부를 심의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후에 열립니다.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지인의 국립묘지 안장이나 통일TV 송출 재개 등 현안 청탁을 대가로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은 것인지를 따져 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안건은 김 여사의 주된 혐의인 청탁금지법 위반을 포함해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증거인멸까지 모두 6개 혐의입니다. 결론은 오늘 늦은 오후엔 내려질 전망인데, 어떤 방향이든 파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4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소나기. 19도-24도
  • 캔버라: 한 두 차례 소나기. 11도-20도
  • 멜버른: 맑음. 9도-19도
  • 브리즈번: 맑음. 14도-28도
  • 애들레이드: 소나기 가능성. 10도-18도
  • 퍼스: 소나기 가능성. 10도-20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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