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9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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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RUSSELL FREEMAN/AAP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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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빌 쇼튼 전 연방 노동당 당수가 정계를 은퇴합니다. 캔버라 대학교의 부총장직을 수락한 쇼튼 의원은 2월부터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예정이며 그때까지는 내각에 남습니다. 쇼튼 노동당 중진 의원은 6번의 의회 임기와 17년의 의정 생활을 마치고 이제 떠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7년 동안 의회에서 공무를 수행한 것은 특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5일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은퇴 소식을 처음 발표하며, “경쟁적 관계이자 협력적 관계(frenemy)”였던 쇼튼 의원은 노동당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 호주의 경제 성장 둔화가 남성과 재정적 동등성을 가지기 힘든 여성들에게 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 성평등에 초점을 두고 있는 단체 파이낸시(Financy)의 비앙카 하트지-헤즐먼 대표는 파트타임 또는 캐주얼과 같이 불안전한 고용 형태로 취업을 하는 여성들이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에 가장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부진한 경제 지표 이후 호주 경제 상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단 0.2%, 전년 동기 대비 단 1.0%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는 호주의 1990년대 경기 침체 이래 가장 약한 성장세입니다.

  • 세입자들이 곧 더 많은 유연성을 누리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제한된 계약, 연 1회로 제한된 임대료 인상, 그리고 집주인의 승인 없이 집을 꾸밀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됩니다. 이것은 연방 정부의 주택 가격 적정성 위원회 위원장이 제시한 비전으로, 임대 시스템에 대한 주요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 주택 공급 및 주택 가격 적정성 위원회’의 수잔 로이드-허위츠 위원장은 내셔널프레스클럽 연설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호주인의 30%가 임차인으로, 이 수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대선을 두 달 앞두고 학교에서 대형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총기 문제가 선거의 주요 이슈로 부상할 지 주목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이런 비극을 끝내야 한다며 총기 규제를 강조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범을 괴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 선생님 2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이 학교에 다니는 14살 남학생으로, 성인범으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8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7도-30도
  • 캔버라: 맑음. 10도-24도
  • 멜버른: 소나기. 18도-24도
  • 브리즈번: 곳에 따라 흐림. 13도-26도
  • 애들레이드: 때때로 비. 14도-20도
  • 퍼스: 한 두 차례 소나기. 10도-18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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