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9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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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LUKAS COCH/AAP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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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의 경제가 1990년대 경기 침체 이래 가장 약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역시 6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호주통계청이 4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호주의 6월 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단 0.2%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단 1.0% 성장에 그쳤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1991-92년 이래 가장 낮은 연간 성장세입니다. 1인당 GDP는 6분기 연속 감소해 0.4% 하락했습니다. 즉 1인당 GDP의 18개월 침체로, 호주 국민의 생활비 압박과 소비 심리 약화의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 이란 정부가 성소수자의 날을 기념해 보라색 넥타이를 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란 주재 호주 대사를 초치해 경고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안 맥콘빌 호주 대사를 소환해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게시한 것은 모욕적이며 이란 및 이슬람 문화와 국제 규범에 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맥콘빌 대사는 호주가 이란이나 이란 문화를 모욕하지 않았으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보라색 입는 날'은 호주의 성소수자 기념일로 매년 8월 마지막 금요일에 보라색 옷을 입습니다. 동성애는 이란에서 불법으로, 동성 간 성관계를 할 경우 사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불법 담배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멜버른 전역에서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100건 이상의 폭탄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점차 심각해지는 범죄 조직 간 담배 전쟁을 막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 조직들이 불법 담배를 담배 소매점에 제공하고 이들 가게들이 매주 세금을 조직에 바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빅토리아주 내 이 같은 담배 전쟁이 곧 뉴사우스웨일스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호주국경수비대는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한 국제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20개국이 불법 거래에 지장을 주기 위해 최고 수준으로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을 강력 비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자유로운 국민의 뜻을 꺾으려는 푸틴의 시도를 거듭 일깨웠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방공 체계와 방어 무기를 비롯한 지원을 계속하며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편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이라며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899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3도-29도
  • 캔버라: 맑음. 6도-22도
  • 멜버른: 한 두 차례 소나기. 15도-23도
  • 브리즈번: 곳에 따라 흐림. 13도-25도
  • 애들레이드: 한 두 차례 소나기. 17도-27도
  • 퍼스: 소나기.10도-16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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