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9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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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Image/Joel C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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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첫 TV 토론이 끝난 가운데 해리스가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토론을 앞두고 해리스의 부담감이 트럼프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해리스는 트럼프에게 기선제압 당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을 주도하며 토론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유세 현장의 관중들이 지루해서 일찍 자리를 떠난다고 비판하자 트럼프가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과의 토론 때와 달리 언성이 종종 높아지고 말도 빨라지며 페이스를 잃는 듯한 장면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토론은 분명히 3대 1이었다며, 사회자가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군사 박람회에 반대하기 위해 모인 수만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20년래 멜버른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 시위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전쟁 반대 옹호가 및 활동가들 수만 명은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인 '랜드포스 2024'에 반대하기 위해 집결했고, 시위 대응을 위해 배치된 약 1800명의 경찰에게는 사상 처음으로 특별 권한이 부여됐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캡사이신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시위에서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생산성∙평등 위원회’의 보고서에서 연방 및 주정부가 더 많은 주택 건설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중단할 것이 촉구됐습니다. 보고서는 시드니 메트로나 멜버른의 북동부 철로 건설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학교와 병원에 대한 일반적인 계획도 현재의 주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후순위로 밀려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뉴사우스웨일스는 2029년 중반까지 37만70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기로 약속했지만, 올해 건축 승인 건수는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클레어 오닐 연방 주택부 장관은 인프라 투자 축소가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9세와 11세 어린 형제의 시신이 아버지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40대 친모가 체포됐습니다. 두 소년의 아버지가 9세와 11세 아들들의 시신을 10일 오후 폴콘브리지(Faulconbridge)의 집에서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 닉 스미스는 그 집에 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미스는 전 파트너였던 아이들의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돼 화요일 점심께 집에 들렀다가 숨져 있는 아들들을 발견했습니다. 두 아이들 모두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아이들의 엄마로 여러 곳에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부상이 자해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6 USD = 893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4도-19도
  • 캔버라: 한 두 차례 소나기. 5도-17도
  • 멜버른: 소나기 가능성. 9도-15도
  • 브리즈번: 소나기. 16도-27도
  • 애들레이드: 맑음. 8도-19도
  • 퍼스: 맑음. 13도-27도
  • 호바트: 흐림. 5도-15도
  • 다윈: 맑음. 24도-35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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